품격있는부자의 일상이야기

어제 난생처음 마사지를 받았다. 오늘 몸살이 날지도 모른다며 약을 하나 줘서 먹었다. 어제는 그럭저럭 아프긴 하지만 견딜만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젖은 솜처럼 온몸이 찌뿌둥하다. 아침에 커피 한잔 마시고 피곤을 달래 보았다. 점심때가 되었는데도 입맛이 없다. 편의점을 이리저리 돌다가 신상품이 보였다. 햇반 솥반 꿀약밥!! 약밥이라 다른 반찬은 필요 없으니 하나 구매해 보았다. 다른 햇반에 비해 가격은 좀 비싼 것 같다. 다른 즉석밥들이 2000원대 중후 반인 걸 보면 비싸다. 이게 또 내가 만드는 수고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것이기도 하다. 약밥은 재료 준비부터 시간과 노력이 좀 요구되는 음식이다. 찹쌀을 씻어 불리고 밤, 대추, 건포도 등 재료를 넣아야 하니 재료비도 만만치 않다. 그렇게 비교를 해보..

일상다반사/일상정보 2021. 10. 9. 15:04

가을이면 등산로에 흔히 떨어져 있는 알밤을 볼 수 있다. 밤 뿐만 아니라 도토리도 흔하기는 하지만 쉽게 먹을 수 있는 밤에 더 손이 간다. 몇 알 주워왔다. 금방 삶은 밤을 호호 불며 까 놓기가 무섭게 사라진다. 알 밤 삶는법 알밤은 까먹기가 힘들어 잘 구매하지 않게된다. 어쩌다 사와도 까먹기 귀찮아 다 먹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삶은 밤은 반을 갈라 작은 숟가락으로 파먹는데 이러면 부스러기가 떨어져 엄청 지져분해진다. 간혹은 밥 파는 가게에 겉껍질을 벗겨서 파는 경우도 있어 그런 것을 사오면 먹기가 좀 수월하긴 하다. 이런 가게는 재래시장에나 가야 있고 직접 주워왔을 경우에는 벗겨주는 비용이 발생하니 이것도 번거롭다. 알맹이만 쏙 빠지게 삶을 순 없을까 찾아봤다. 생밤을 물에 30분이상 담..

일상다반사/건강정보 2021. 10. 2. 16:05

선선한 바람 부는 가을이 오면 새우구이를 먹을 때가 되었다는 신호이다. 새우를 사러 수산 시장에 가야 하는데 귀찮다. 새우구이는 먹고 싶은데 아쉬운 대로 냉동 새우 버터구이를 해 먹어야겠다. 코스트코에서 냉동 새우를 큰 것으로 사다 놓는다. 큰 새우로 사면 다양한 요리에 응용한다. 볶음밥을 할 때는 적당하게 다지면 되고 스파게티나 버터구이를 할 때는 그냥 사용하면 되니 활용하기 좋다. 꼬리를 벗기지 않은 것으로 산다. 새우 껍질이 조금 있으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일 때가 있다. 필요할 때는 껍질을 벗기면 된다. 마트에서 자숙 새우도 있지만 생새우를 냉동한 것이 요리를 했을 때 탱글탱글한 식감이 더 나은 것 같다. 등에 있는 내장도 제거되어 있어 아주 편하다. 대략 열몇 마리 되는 것 같다. 사이즈가 커서 ..

일상다반사/요리 2021. 9. 27. 17:52

환절기가 되면 여지없이 알레르기 비염이 시작된다. 가만히 있어도 맑은 콧물이 주르륵 흘러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더구나 코로나19가 성행하는 요즘에는 더욱 불편하다.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을 훌쩍거리면 왠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것 같다. ‘비염이에요’라고 멋쩍게 표현해보지만 신경 쓰인다. 해결방법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라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몸의 면역계는 각종 질명의 위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1차 방어선이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우리 몸으로 유입되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효율적으로 방어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면역 이상은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류머티즘 관절염, 구내염 등의 주된 원인이고, 심지어 암의 발생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면역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구체적이고 건강한 생활 ..

일상다반사/건강정보 2021. 9. 25. 18:50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명절에 시댁에 가는 건 반갑지않은 일입니다. 그리 깔끔하지 않은 사람이지만 쓸고 닦는 것은 잘 하는 편입니다. 시댁에 가면 싱크대 손잡이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찌든 때가 가득합니다. 가끔 와서 청소를 하긴 했습니다. 그나마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자주 방문하지 못했더니 찌든 때가 엄청 많이 묻어 있습니다. 싱크대 손잡이를 만질 때마다 끈적거려 너무 찜찜합니다. 어쩐일로 어머니가 세정티슈를 사다 놓으신게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닦아 봅니다. 아주 쉽게 닦입니다. 싱크대 표면도 닦아보니 잘 닦입니다. 손잡이 한쪽 닦았는데 세정티슈가 아주 더럽습니다. 티슈를 세장 쯤 사용한 것 같습니다. 손잡이 안쪽도 지져분 합니다. 구석 구석 아주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손잡이가 아주 매끈매끈..

일상다반사/일상정보 2021. 9. 22. 17:06

지난번 구매했던 베기바지가 너무 커서 환불하려고 코스트코를 들렸습니다. 같은 사이즈라도 브랜드에 따라 사이즈가 다릅니다. 비슷하겠거니 하고 구매했는데 흘러내리게 생겼습니다. 그간 살이 빠진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미련없이 환불했습니다. 코스트코는 시이즈 교환은 안해줍니다. 환불하고 다시 구매하기를 권합니다. 환불하고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일층에서 살짝 돌아다녀 봅니다. 지난번에는 지하에 있던 식물 화분이 일층에 올라와 있습니다. 요즘은 식집사라 하여 식물 키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고무나무 외목대를 만들어 키우려다 지난 겨울 너무 추워 얼어 버렸습니다. 속상해서 일년생 꽃들을 사다 키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스트코는 물건들의 위치가 바뀌어 있어 물건 찾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코스트코 대전점 층별..

일상다반사/일상정보 2021. 7. 4. 18:22

요즘 참외가 제철이다. 참외를 먹으려다 생각이 났다.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적응하며 사는 모습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미국인 부부와 어린아이들이 나오는 방송을 본 적이 있다. 무슨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먹어보려고 하였다. 미역국을 끓인다고 건미역 한 봉지를 다 넣고 곰솥으로 한가득 미역국을 끓이기도 하고 홍어를 맛있어하며 먹는 모습도 신기했다. 한국 사림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그것도 외국인이 맛있다고 먹는다. 노란 참외를 사서 씻고 잘라서 씨만 빼내고 껍질째 먹는 장면도 있었다. 참외는 멜론과 비슷해 외국에서도 흔한 과일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 우리는 보통 껍질을 깎고 잘라서 씨까지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렇게 먹는 모습이 신기했었다. 참외 참외는 영어로 oriental melon이라고 하며 우..

일상다반사/건강정보 2021. 6. 11. 22:11

햇감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요맘때 찐 감자를 많이 먹습니다.감자는 쪄도 영양성분의 파괴가 적다고 합니다. 달달하게 찐 감자를 호호 불며 먹으면 간식으로도 한 끼 식사로도 좋습니다. 포슬포슬한 식감이 좋아서 먹습니다. 감자가 식으면 포슬포슬함이 사라지고 단단해져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입니다. 단단하게 식은 감자는 버터를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 먹으면 휴게소 알감자처럼 또 다른 맛입니다. 감자로 할 수 있는 요리는 많습니다. 생감자를 갈아서 물기를 살짝 제거하고 전을 부치면 쫀득한 감자전이 됩니다. 간 감자에 물기를 꽉 짜내고 약간의 밀가루를 첨가해 수제비나 옹심이를 만들어 먹으면 또 다른 별미가 됩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감자 효능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감자 효능 변비와 다이어트 감자에..

일상다반사/건강정보 2021. 6. 5.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