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부자의 일상이야기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시국에 어디 다닐수도 없었지만 편의점을 하다보니 매장을 비울 수가 없어 가족이 다 같이 여행을 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 입니다. 아르바이트 할 사람을 한달 전부터 섭외를 해 놓았습니다. 덕분에 잘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 안면도 가볼만한 곳을 찾아 1박2일 짧은 일정에 알차게 돌아다녔습니다. 돌아오는 날 오전에 안면도 자연휴양림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안면도 한 가운데 있습니다. 안면대로를 따라 양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서쪽은 안면도 수목원, 동쪽은 안면도자연휴양림 입니다. 입장은 동쪽 안면도자연휴양림으로 입장해야 합니다. 네비게이션에 꼭 안면도수목원이나 자연휴양림을 다 넣고 검색해야 합니다. 안그럼 다른 작은 수목원에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htt..

일상다반사/여행&맛집 2021. 6. 1. 18:22

어릴 적 살던 고향은 아주 아주 시골입니다. 두메산골이라 부르는 오지입니다. 지금은 사람들은 다 떠나고 산소만 남아 있습니다. 물론 그 산소 땅은 우리 땅입니다. 자주 갈 수는 없고 가끔 시간이 맞으면 엄마를 따라갑니다. 산소에 쇠뜨기풀이 많다며 제초제를 뿌려야 한다고 해서 갔습니다. 제초제를 손으로 발라줬습니다. 그래야 제초 효과가 확실하다고 합니다. 넓은 산소를 서넛이 하려니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간단히 점심 요기를 하고 산나물을 채취하러 다닙니다. 머위, 미나리 등등 채취합니다.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머위와 미나리 밖에 없습니다. 엄마가 이것도 먹는 것이고 저것도 먹는 것이라고 하는데 다 잡초 풀로 보입니다. 미나리를 한 봉지 가득 뜯어 왔습니다. 그야말로 야생 미나리라 향이 정말 진합니다. 미나..

일상다반사/요리 2021. 5. 27. 22:34

햇양파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맘때 장아찌를 많이 담아 먹습니다. 햇양파는 달큼하고 아삭한 식감이 있어 저장용 양파보다 맛있습니다. 벌써 두 번째 만들어 먹습니다. 아무리 아삭한 장아찌라고는 하나 시간이 지나면 식감이 떨어집니다. 그때그때 담아 먹는 것이 제일 맛있게 먹는 법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많이 먹겠다며 큰 통에 하나 가득 담았었는데 결국 다 못 먹고 버렸거든요. 작은 양파를 골랐습니다. 주먹보다 작은 것들입니다. 많아 보이지만 볼이 작은 거라 많지는 않습니다. 양파장아찌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만드는 법도 쉬워 맘 먹으면 30분이면 뚝딱 만들수 있습니다. 밥 반찬으로도 고기 구워 먹을 때 곁들이는 반찬으로도 훌륭합니다. 양파장아찌 만들기 재료: 양파, 물, 진간장, 설탕, 식초, 청양고추 약..

일상다반사/요리 2021. 5. 21. 22:05

연거푸 코스트코 포스팅입니다. 코스트코에서 1도 알아주지 않는데 이런 걸 홍보해 주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에는 가끔 아주 신박한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써보거나 먹어보고 가성비 좋으면 마구마구 사보라고 추천을 합니다. 한우물냉동볶음밥, 모짜렐라치즈 등등 갑자기 써볼라니 생각은 안 나지만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먼지 떨이개입니다. Swiffer Dusters라고 되어있습니다. 전에 와인코너를 지나다가 매장 스텝이 이걸 들고 와인병을 문지르고 있길래 저게 뭘까 했었습니다. 지난달 할인행사하길래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행사를 안 하면 21490원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써 보니 완전 좋습니다. 이런 제품이 왜 이제야 눈에 띄였을까 싶습니다. 특히 제품이 많은 편의점, 슈퍼마켓, 그..

일상다반사/일상정보 2021. 5. 18. 23:06

앞서도 포스팅했듯 코스트코를 자주 가는 일인입니다. 코스트코는 한 달에 네다섯 번은 가는 것 같습니다. 대전 코스트코는 서대전역 옆이라 조금 복잡한 곳에 있지만 평일이나 주말 이른 시간에 가면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주차하는데만 한 시간 가깝게 걸린다고 하지만 코스트코 대전점은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대량으로 장을 봐 놓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마다 바로 다녀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쇼핑카트가 여유롭습니다. 카트가 널널하지요.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거나 카트를 밀고 다니다 보면 힐끔 다른 사람들 카트를 보게 됩니다. 다들 뭘 사는지 궁금하거든요. 이번에는 10kg 쌀을 두 포대 사서 많아 보입니다. 보이는 것이 거의 다입니다. 빼꼼히 보이는 생아몬드와..

일상다반사/일상정보 2021. 5. 16. 20:18

코스트코를 자주 애용하는 회원입니다. 코스트코는 좋은 제품들을 조금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창고형 회원제 마트입니다. 유료 회원에 가입하거나 코스트코 상품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만약 회원카드를 놓고 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으로 돌아가 가지고 오자니 막막하지요. 그럴 때는 고객센터에 가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임시로 카드번호를 출력해 줍니다. 그걸로 결재할 때 사용하면 되니 집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코스트코 결재는 현금이나 현대카드로 만 가능합니다. 현대카드로 제휴사가 바뀐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그럼 코스트코 회원카드 없이도 입장이나 구매가 가능 할까요? 가능합니다. 코스트코 상품권이 있으면 입장하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회원가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일상다반사/일상정보 2021. 5. 13. 22:15

요즘은 외출할 때 지갑을 들고 다닐 일이 없습니다. 핸드폰 케이스에 필요한 카드 한두 장 있으니 다른 준비물이 필요 없어요. 거의 대부분 현금 결제 보단 카드결제를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오백 원짜리 껌을 사도 카드 결제를 합니다. 카드 결제는 수수료가 있어 조금 미안하기는 하지만요.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기도 하고 핸드폰에 저장된 카드나 페이로 결재도 되니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그런데 환불을 하려니 좀 불편한 것도 있습니다. 앱카드를 사용한지 얼마 안돼서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필요한듯 하여 결제 했다가 맘이 바뀌어 환불하려 했더니 결제취소가 안됩니다. 카드 바코드를 보여주니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난감할 때가 있나. 계산원도 모르고 저도 모르고 한참을 찾아보고 결제취소를 했습니다. 방법은 핸드폰..

일상다반사/일상정보 2021. 5. 5. 22:01

퇴근 후에 맥주 한 캔과 과자를 나눠 먹으며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요즘 일과입니다. 가끔 연예인들의 일상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군것질거리를 잔뜩 쟁여 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때 코스트코 과자를 열심히 사다 나른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대량으로 사다 놓으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기도 했고 아이들이랑 놀이터에 가거나 친구들을 데리고 오면 급히 군것질 거리를 내어 놓아야 했기에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대용량이다 보니 다 못 먹고 나눠주거나 유통기한이 지나기 일수였습니다. 어찌 보면 싸게 먹는 법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군것질은 그때그때 기분에 맞춰 골라서 사 먹어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편의점 가는 재미도 있어서 더 이상 집에 간식을 쌓아두고 있지 않습니다. 편..

일상다반사/일상정보 2021. 4. 29.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