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모기 빨간집모기 수명 활동시기 퇴치법

이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모기가 사라질 때도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새벽에 윙윙거리는 소리에 깨거나 물린 곳이 가려워 긁다가 깹니다. 이 가을에도 모기가 있다니 생명력이 대단한 모기입니다. 가을 모기 빨간집모기 퇴치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가을 겨울 모기 수명 활동 시기

여름철 모기라는 말도 소용이 없습니다. 게다가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고 하는데 처서가 지난지 몇 달이 지나고 겨울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도 모기가 극성입니다.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기는 빨간집모기, 작은빨간집모기 등입니다. 

 

모기는 알, 유충, 번데기를 거처 성충이 됩니다. 물 위에 알은 낳은 지 3일 만에 부화를 하여 유충이 됩니다. 이 유충은 7일 간 4회의 탈피를 하여 번데기가 됩니다.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13일에서 20일 정도 걸리고 성충의 수명은 1~2 개월 정도 됩니다. 모기는 바깥 온도에 영향을 받는 변온동물로 13도 이상이면 꾸준히 활동을 합니다. 겨울에는 성충인 채로 겨울잠을 잔다고도 하니 참 강인한 생명력입니다.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이유

여름에 물린 모기 보다 더 가려운 것도 같습니다. 가을은 모기의 산란기입니다. 흡혈을 하는 것은 암컷입니다. 암컷은 한두 번 흡혈을 하고 4~7일 만에 알을 낳기 시작을 합니다. 한 번에 150개 이상을 낳습니다. 모기가 흡혈을 하는 이유는 알을 낳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여름 모기보다 더 많은 피를 섭취해야 합니다.

 

모기는 흡혈시 피가 굳지 않도록 하는 성분인 '히루딘'을 분비하는데 많은 피를 빨아들이기 위해 히루딘도 더 많이 분비하게 됩니다.. 우리 몸에서는 이 히루딘을 방어하기 위하여 히스타민을 분비합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가려움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가을 모기에 물리면 더 가렵게 느끼는 것입니다. 

 

모기 물렸을 때 응급처치

모기에 물렸을 때 끍거나 간지러움을 완화하기 위해 침을 바르는 것은 침을 통한 세균의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는 해당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주거나 모기약을 바르거나 알코올 솜으로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물린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을 때 비누로 씻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린 아기들 같은 경우에는 물린 부위가 밤톨만 하게 불어나는 스키터 증후군이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병원에서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 물리지 않는 법 퇴치법

모기는 사람이 내뿜는 체온, 열기,습도, 이산화탄소와 땀에 들어 있는 냄새가 나는 곳으로 꼬입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땀 냄새가 나지 않도록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모기는 체온이 높고 체취가 강한 사람의 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체온을 낮춰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술을 마신 경우에도 모기에 물리기 쉽습니다. 모기에 자주 물리는 경우라면 모기라면 모기기피제를 바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는 배수구 구멍을 막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집 아래에 있는 배수구에 물이 고여있어 모기의 유충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싱크대나 배수구를 확인하고 막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지난밤 모기 때문에 잠을 설쳤으나 결국 못 잡았습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잤는데 귀를 물었습니다.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집안을 다시 살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