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가 나는 사람입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입냄새가 납니다. 양치를 안 하는 것도 아니고 혀를 안 닦는 것도 아닌데 입냄새가 납니다. 치간칫솔로 이 사이사이도 닦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다합니다. 하지만 사람들과 대화할 때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게 됩니다. 참 스트레스입니다. 일 년에 한 번씩 스케일링도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니 그나마 대화할 때는 차라리 마음이 편합니다. 상대방도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입냄새가 나는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말입니다. 이런 입냄새의 원인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해결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입냄새란 구강 및 인접 기관에서 유래하는 냄새로서 일반적으로 타인이나 자신에게 불쾌감을 주는 악취를 말합니다. 입냄새의 종류에는 생리적 입냄새, 병리적 입냄새, 주관적 입냄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리적인 입냄새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병리적인 입냄새는 구강과 전신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입니다. 주관적인 입냄새는 어떤 검사에도 이상 소견이 없는데 본인 스스로 입냄새가 난다고 느끼며 심리적으로 위축된 경우입니다. 입냄새 발생에 있어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침의 작용입니다. 침 속에 있는 라이소자임과 락토페린이라는 효소는 세균의 세포벽을 파괴하고 면역글로불린 A 등과 함께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만약 침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다면 구강 내 자정작용이 약화되어 입냄새 발생으로 이어집니다.
중년이나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피지선 분비가 감소하고 구강 내 침의 분비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각종 치주 질환이 늘어 이로 인한 입냄새가 증가하게 됩니다. 아침에는 잠을 자고 있는 동안 구강 내에 남아 있는 음식찌꺼기, 구강 세포, 침 들이 부패되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코골이가 심하거나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경우 심한 입냄새가 나게 됩니다.
오랜 시간 등산이나 운동을 한 후에도 입냄새가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음식물 섭취 감소로 침의 분비가 떨어져 구강 내 세균이 활성화되고, 몸의 저혈당 상태로 인해 단백질이 분해되어 입냄새를 유발하는 지방산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불규칙한 식사나 스트레스는 입냄새를 심하게 만듭니다. 침이 마르기 때문에 입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중에 독특한 입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그 후에는 자연히 사라집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식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양파, 마늘에 함유된 입자들은 황화합물입니다. 이런 음식들이 장에서 흡수되고, 간에서 대사 되어 혈류를 타고 폐를 통해서 입냄새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과학적으로 입냄새를 일으키는 혐기성 그람음성 세균은 시스테인과 아미노산을 좋아하며 이러한 아미노산은 유제품에 함유된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어 이런 음식의 섭취도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되는 항우울제, 혈압약, 항히스타민제 중 일부도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담배 또한 입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담배 자체에 황화합물이 포함되어 있고 흡연 시 발생하는 구강 내 저 산소 상태가 혐기성 세균을 증식시켜 입냄새를 유발합니다.
입냄새는 85~90%가 구강 내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주로 불량한 구강 위생을 유발하는 다양한 구강질환과 구강상태에 의해 발생합니다. 혀 바닥에 있는 설태는 주로 탈락된 세포, 음식물 찌꺼기, 타액, 세균 등으로 혐기성 그람음성세균이 설태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분해하여 황화합물을 만들어 냅니다. 또 구강건조증, 치주질환이나, 구강암, 치아우식증, 보철물, 치태, 치석 등도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만성 부비동염, 편도염과 결석, 소화기질환 등 전신질환에 의 해서도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병원을 가기 전 입냄새를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입냄새를 유발하는 전신질환에 대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만성 부비동염, 편도결석 등에 대함 치료를 합니다. 구강 건조증이 단순한 경우라면 충분한 수분 공급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태 제거기를 사용하여 설태를 제거합니다. 입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도록 합니다. 맥주, 와인, 흡연, 향기가 나는 양치액 등은 구강을 건조하게 하여 세균의 증식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우유,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단백질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올바른 칫솔질은 입냄새 에방에 필수적입니다. 구강 내 보철물을 점검하고 치간칫솔과 치실로 치아 사이사이를 닦는 것도 중요합니다. 설태 제거기를 사용하여 설태를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침의 분비량을 늘리기 위해 귀밑, 턱밑의 침샘을 부드럽게 자극해 침의 분비를 늘려 입 속이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가글 제로 가글을 하는 것도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나 항균 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남용하는 경우 오히려 구강을 건조하게 하여 입냄새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 안해본 것이 없는데 물은 적게 마시기는 했습니다. 바쁠 때는 물을 챙겨 마시는 것이 어렵습니다. 항상 고민스러운 입냅새였습니다. 동생이 먹어보고 괜찮다며 구강 유산균을 사다 줬습니다. 유산균 하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신체 각 부위에 필요한 유산균을 타깃으로 하는 유산균 제품들이 있습니다. 피부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여성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구강 유산균을 이용해 입속 자정력을 높이고 입냄새 제거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구강청결제와 달리 구강 유산균은 입속에 있는 유해균이 과도하게 증식해 각종 구강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입냄새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편하게 사람들과 대화하는 그날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냉동 망고 효능 아이스크림 필요없다 (0) | 2022.05.07 |
---|---|
물 대신 마실수 있는 차가 있다 (2) | 2022.04.28 |
커피믹스 칼로리 건강하게 먹는 법 (2) | 2022.01.23 |
눈곱이 끼는 이유 (0) | 2022.01.18 |
코딱지가 생기는 이유와 예방법 알아봅니다 (0) | 2022.01.1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