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데기 볶음 추억 돋는 맛

가끔 추억 돋는 맛이 있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것이 생각나서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번데기가 먹고 싶습니다. 번데기 볶음 만들어 봅니다. 

번데기 볶음

요즘은 번데기 파는 곳을 쉽게 볼 수는 없습니다. 재래시장이나 축제 행사장에나 가야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횟집 서비스 반찬에나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학교 근처에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번데기와 고둥을 파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번데기 볶음 이렇게 쉬운 줄 미처 몰랐습니다. 
번데기 볶음 만들어 봅니다. 

 

번데기는 대부분 냉동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산은 1kg에 10만 원이 넘지만 수입의 경우에는 1kg에 몇천 원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국내산은 요즘 누에를 키우는 곳이 많지 않아 구하기가 어렵고 가격도 비싸졌습니다.
수입은 중국 등 동남아에서 들어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것도 등급이 있다고 하니 질 좋은 것을 구매하면 실패 없이 번데기 볶음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눈은 없으니 너무 저렴한 것을 구매하는 것만 피하면 될 것 같습니다. 

 

 

냉동 번데기는 해동하지 않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냅니다. 그런 다음 끓는 물에 1~ 2분 정도 데쳐 냅니다. 혹시 남아 있을 불순물이나 오염을 없애기 위함입니다. 

 

번데기를 마른 팬에 3~4 분 정도 볶아 줍니다.
그런 다음 물이나 육수를 한 컵 붓고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 자작하게 볶아가며 졸여 줍니다. 
이때 다진 마늘은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마늘을 편 썰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진 마늘은 많이 넣었더니 맛있지만 지저분해 보입니다. 

 

번데기 볶음 완성입니다. 이렇게 쉬운 요리입니다.
10분 정도면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국물을 더 자작하게 끓이면 번데기 탕이 됩니다.
대파와 양파를 같이 넣고 끓여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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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라 다이어트와 면역력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폐건강에도 좋다고 하고 당뇨인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간혹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처음 먹는다면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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