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조의금 경조사비 보내기

코로나가 극성이라 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는 조금 진정세로 돌아 섰지만 추석연휴를 지나고 나면 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라 주변에 어르신들의 부고 소식이 자주 들려옵니다. 코로나로 결혼식 피로연도 최소화 하라고 하고 문상 조문도 하지 말라고 하니 참 난감합니다. 기쁨은 알리면 두배가 되고 슬픔은 알리면 반으로 줄어든다 했는데..... 꼭 찾아 뵈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참 맘이 불편합니다.
부의금이라도 전해주고 싶은데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내가 당사자라도 계좌번호 알려주는 것도 맘이 편치는 않을 듯합니다.
지인이 카카오톡으로 조의금을 보내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 줍니다. 이렇게 좋은 방법이 있었네요.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지만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써먹을 수 있으니 이 기회에 알아 두려고 합니다.

카카오톡 채팅창 맨 밑에 점세개 더보기를 클륵하면 아래 화면이 나옵니다. 나의 프로필 아래 카카오페이 송금 결재 바가 있습니다. 이걸 클릭하면 다음 화면으로 이어집니다.

 

 

클릭하고 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내 계좌와 카카오페이를 연결할 계좌를 연동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카카오페이 계좌에 돈이 있어 송금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와 연동을 하는 것입니다. 송금하기를 누르면 연동된 은행계좌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돈이 송금되는 것입니다. 전에 카톡으로 송금을 받은 적이 있어 간편하게 전화로 인증을 했습니다. 내 계좌와 카카오페이 계좌가 연결이 되었습니다. 아마 처음 송금하거나 받는 것이라면 다른 인증 절차나 과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페이가 아직 이해가 덜된 한 사람입니다 :) 추가되는 인증절차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차례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이제 친구를 선택합니다. 친구가 맞는지 확인하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친구를 확인하고 송금할 금액을 입력합니다. 계속 송금하기를 선택하면 화면 하단에 봉투선택 것이 보입니다. 그것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봉투들이 나옵니다. 상황에 맞는 봉투를 선택하면 그에 알맞은 문구도 같이 보내집니다. 조의금을 받은 사람이 돈을 받으면 나에게 카카오톡 메세지가 전달이 됩니다. 상대방이 돈을 받았습니다 하고 메세지가 옵니다.

 

 

카카오톡 조의금 뿐만아니라 경조사비와 용돈을 줄 때도 명절에 봉투를 할 때도 잘 사용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에도 있었지만 언텍트 시대에 걸 맞는 아주 유용한 팁입니다. 물론 직접 얼굴 보고 슬픔과 기쁨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은행 앱에서도 비슷한 경조사메세지 보내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찾아보려니 안보입니다. 슬픔과 기쁨을 같은 자리에서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멀리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