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운영하다 보니 별별일이 다 있다. 원룸에 거주하면 택배 받기가 어려우니 단골손님들은 택배를 맡기기도 한다. 나중에 누가 찾으러 올 거라며 물건을 맡기기도 하고 본인들이 안 먹는다며 향내 진동하는 과일을 주기도 한다. 좋아하는 과일인지 묻지도 않고서 말이다.
그중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편의점에서 계산을 끝내고 카드를 꽂아둔 채 재빨리 사라진 분들이 있다. 또 신분증이나 카드를 주웠다며 가져다주는 분들도 있다. 회사 출입카드까지 있으니 잃어버리고 적잖이 당황했을 것이다. 신분증이라 사진을 올릴수는 없어 다른 사진으로 대체했다. 이것을 어쩌해야 할지 모르겠다. 카드, 신분증 찾아가라고 붙여도 보았지만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궁리 끝에 우체통에 넣기로 했다.얼마 전에 엄마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며 운전면허증을 분실했었다. 분실했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경찰서에서 등기우편이 왔다. 우편물을 확인해 보니 면허증이 들어 있었다. 이렇게 신분증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하는 것이 기억났다.
우체통에 넣으면 당사자에게 전달해 준다고 한다. 그런데 우체통이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다.
혹시나 싶어 우체통위치라고 검색해보았다. 그런데 정말 알려준다. 대단하다.
정말 그 위치에 있다. 신붕증과 카드 묶음을 우체통에 넣었다.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우편물을 거두어 가는 시간표도 있다. 평일은 12시, 토요일과 휴일은 거두어 가지 않는다. 금요일 거두어 가는 사각 이후 투함되는 우편물을 주말을 지나고 수거가 되니 배달이 늦어질 수 있다. 우편 요금이 부족할 경우 보내는 사람에게 되돌아간다. 휴일이니 내일 가져갈 것 같다. 신분증 당사자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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