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뭘 챙겨서 싸줘야 하는지 난감합니다. 기숙사에 짐을 들여놓을 수 있는 날짜가 정해졌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금요일, 토요일 이틀 동안 짐을 정리할 수 있는 기간이 있습니다. 첫날 짐을 대부분 챙겨 놓고 둘째 날 확인 겸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시내권에 있는 학교라 이틀 다 들려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먼 곳에서 오는 아이들은 택배로 보내야 한다고 하니 부모들이 맘이 바쁠 것 같습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려면 어떤 준비물들이 있어야 하는지 오리엔테이션 책자에 나와 있습니다. 차근차근 살펴봐야겠습니다.
의류
신발
욕실용품
침구류
옷장 정리
샤워실
세탁실
기타
청소도구는 학교에 준비되어 있다. 청소는 각 호실별로 학생 스스로 해야 한다.
2L 이내의 플라스틱 통 2개 정도에 유통기한을 작성하여 공용 냉장고에 보관한다. 소포장 견과류, 귤, 오렌지, 탄산음료를 제외한 음료, 소포장된 과자 등을 보관할 수 있다. 각 호실에는 물과 녹차, 코코아 티백등은 보관 할 수 있다.
집에서 아이가 사용하는 물건들을 하나씩 더 준비하는 느낍입니다. 준비물 꼼꼼하게 잘 챙겨서 보내야겠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집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3년 동안 기숙사 생활 잘하고 꿈을 위해 한걸음 발전하는 기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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