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계절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가을이면 더 심하게 찾아옵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엄청난 고통입니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들의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줍니다.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욱 힘듭니다. 재채기를 하면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와 항생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이런 약들은 내성이 생기거나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등의 부작용이 있어 섭취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완치가 어려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봅니다.
비염은 폐가 차고 약해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럴 때 따뜻한 성질을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 폐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한 배는 비염에도 효과적입니다. 베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인 루테올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코와 목을 염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비염으로 인해 가래가 많다면 가래를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배에는 수분이 풍부하여 호흡기의 건조함을 막아 줍니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 배숙이나 배즙으로 따뜻하게 먹으면 소화기가 약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두콩은 히스티딘, 우레아제 그리고 카나바닌이라는 성분이 염증을 완화하고 코와 목에 생기는 가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히스티딘은 비염 개선에 도움을 주고 우레아제는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카나바닌은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가가 있습니다.
생강은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킵니다. 생강의 진저롤은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기침과 가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생강을 생으로 먹기는 어려우니 차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도라지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점액 분비를 돕고 가래를 배출하는 효능이 뛰어나 호흡기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여 코 점막을 깨끗하게 하고 가래와 기침, 천식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사포닌은 껍질에 많으니 깨끗하게 씻어 통째로 끓여 차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우리 몸의 항바이러스, 항염 효과가 있어 비염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 녹차의 테아닌 성분은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염으로 인해 멍해진 머리를 맑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서 땅에서 나는 사과로도 불립니다. 비타민C와 비타민D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감자는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극에 민감한 체질을 정상 체질로 바꾸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감자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연근은 코 점막의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코점막이 약해서 코피를 자주 흘릴 때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비염에 좋은 음식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가공된 인스턴트 음식이 아니라 자연에서 채취한 음식들입니다. 이런 자연식을 꾸준히 섭취하여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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