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끊었습니다. 믹스커피를 자꾸 마셔서 아예 커피 종류를 모두 끊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아침에 마실만한 차가 없어 좀 아쉽기는 합니다. 편의점에 마테차가 있어 효능과 마시는 법 그리고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마테차는 감탕나무과의 상록수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털가시나무의 잎으로 만든 차입니다.
남미에서는 찻잎을 컵 구암 빠(guampa)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서 잎째로 봄 발랴 (bombilla)라는 거름망이 달린 빨대로 마시는 음료라고 합니다. 60~80도 정도의 온도로 우려내는 것이 마테의 영양성분을 잘 보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이렇게 마시기도 하지만 프렌치 프레스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우려내기도 합니다. 여기에 우유를 넣어 밀크티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스테비아를 넣어 달게 마시는 법도 있다고 합니다. 마테차를 물 대신 마시기 위해서는 물을 끓인 후에 식힌 물에 마테차 티백을 넣고 우려내어 먹습니다.
마테차는 마시는 샐러드라 불리며 남미에서는 중요한 식음료입니다. 채소 재배가 어려운 남미의 고산 지지대에서는 주요한 영양공급원입니다.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해 부족하기 쉬운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마테차는 녹차와 비슷한 쌉싸름한 맛이 납니다. 마테차는 커피, 녹차와 더불어 세계 3대 차 중의 하나입니다. 마테차는 녹차처럼 폴리페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철분의 함량이 녹차보다 많습니다.
이는 칼슘과 철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철분의 함량을 주목하는 이유는 녹차에는 철분이 들어 있지만 흡수를 방해하는 탄닌이 같이 들어 있지만 마테차에는 탄닌이 거의 들어 있지 않아 철분이 부족할 때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다이어트
마테차는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식전에 마시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마시는 샐러드로 불립니다. 특히 마테차에 들어 있는 클로로겐산 성분은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열 발생을 촉진함으로써 지방 분해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산 후 몸매 관리를 하는 임산부에게 도움이 됩니다.
2. 우울증 완화
마테인, 콜린, 트립토판 성분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불안함과 초초함을 줄여주어 우울증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3. 성인병
마테에 포함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심장이 수축되고 이완될 때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를 빠르게 공급합니다.
4. 항산화
항산화 작용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억제해 주는 것입니다. 마테차는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마테차에는 비타민C, E, 사포닌, 셀레늄이 들어 있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셀러늄과 사포닌은 항암 성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5. 위장
마테차는 위장 기능을 개선해주고 식후에 마시면 소화작용을 도와줍니다. 또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빈혈
우리가 자주 마시는 녹차에 비해 철분이 5배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녹자 찻잎에는 100g당 11mg 함유되어 있는데 마테차는 59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철은 우리 몸에서 필요한 미량 영양소이지만 부족하면 안 되는 성분입니다.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필요한 양은 10g 정도이고 여성은 매달 생리로 철분을 잃기 때문에 하루에 12g 정도 섭취해야 합니다. 녹차의 탄닌 성분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지만 마테차에는 탄닌 성분이 거의 들어 있지 않아 철분의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마테차에는 녹차나 커피보다는 적지만 마테인 이라고 불리는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해서 마셔야 합니다. 도 위가 약한 경우 마테차를 많이 마시면 위에 부담을 주어 속 쓰림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마테차는 하루에 2~3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커피를 안 마시니 차 종류에 관심이 가기 시작합니다. 마테차는 카페인 함량도 낮아서 자주 마실 수 있는 차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로 이것도 많이 마시면 안 되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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