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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노트북 판매 후기 적당히 후려치셔

일상다반사/일상정보

by 품격있는부자 2022. 3.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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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많이 이용하시나요? 저는 가끔 이용합니다. 주로 물건을 판매할 때 사용합니다. 한철밖에 못 입은 아이들 옷이나 나이에 안 맞는 동화책 전집 등등 많이 팔았습니다. 지금도 몇 가지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당근마켓에 물건을 올릴 때는 한참을 고심하고 올립니다. 아이들 옷은 어디 흠은 없는지 잘 세탁 헤서 올립니다. 올려도 안 팔리면 그냥 재활용에 넣기도 합니다. 계속 가지고 있으면 자리만 차지하게 되니 미련을 가지면 안 됩니다. 올려놓은 물건은 하자가 없는 아주 쓸만한 것들을 올려놓습니다.

이 노트북은 참 오래도 올려뒀습니다. 그만큼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 명이 금액을 너무 후려치셔 거절을 했습니다. 60만 원에 올렸었는데 30만 원이면 살게요라고 합니다. 블로그 쓸 때만 사용하고 유튜브를 보거나 영화를 본 적도 없습니다. 노트북의 컨디션을 잘 설명하고 올려놨는데도 이렇게 후려칩니다. 너무 기분 상해서 그 시람과는 거래하지 않았습니다. 가격을 살짝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채팅에 ‘안녕하세요?’ 하고 답이 없습니다. '네'라고 답을 했는대도 답이 없습니다. 에티켓이 없는 걸까요, 장난하는 거겠지요?

또 어떤 사람은 본인의 처지를 구구절절 설명을 합니다. 학생이고 돈이 없다 그러니 아주 싼 가격에 주면 안 되겠냐고 합니다. 물론 거절했습니다. 노트북이라 금액이 커서 그런지 한참 동안 찔러보기만 하고 판매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판매 페이지를 수정합니다. 정말 구매의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채팅하라고 말입니다. 구매하겠다고 예약까지 잡아 놓고 다른 걸로 구매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정말 당근을 탈퇴하고 싶었습니다. 아는 사람이 노트북 필요하다고 하면 그냥 줘버리고 싶었습니다. 노트북 필요하다는 사람이 없어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물론 가격은 아주 저렴하게 내려놓고 말입니다. 드디어 판매 완료하였습니다. 아주 속이 후련합니다. 당근마켓에서 거래되는 물건들 중에 비싼 것에 속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적당히들 후려치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당근마켓은 참 좋은 플렛폼인 것 같습니다.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필요한 것을 사용하던 것이거나 집안에 묵혀두고 있는 것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좋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판매로 올릴 때 엄청나게 돈을 벌려고 올리는 것은 아닐테니 너무 가격을 깍아내리는 것은 조심해서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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