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 년 다되어가는 양옥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주변환경이 낙후되어 몇 차례 이사하실 것을 권했지만 떠나질 못하십니다. 어찌어찌하여 잠깐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여기저기 손봐야 할 곳이 많습니다. 아파트에 살때는 관리비만 내면 관리사무소에서 알아서 다 해주니 이런 불편함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지난달 갑자기 수도요금이 두배가 나왔습니다. 수도검침 요원이 누수가 있는 것 같다며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여기저기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수도관을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오래된 집이라 부분적으로 수리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처음 소개받은 업체가 와서 본인들은 할 수 없으니 다른 업체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업체와 공사일정을 조율하고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어디서 보았다면 집안에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면 보조금을 주는 사업이 있다고 합니다. 급하게 알아보니 정말 그런 사업이 있습니다.
녹물 출수 등 수돗물 불신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아연도 강관 사용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수돗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화된 단독주택의 옥내급수관 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년이상 사용하고 있는 주거용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합니다.
정부24에 들어가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수돗물이 누수되는 것도 문제였지만 수돗물을 사용할 때마다 빨간 녹물이 나와서 한참을 틀어놓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마시는 물이야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샤워를 하거나 양치를 할 때 찜찜한 맘이 있었습니다. 또 빨래를 해도 깨끗하게 빨리는 것 같이 않았습니다.
원래 수도계량기를 기준으로 바깥쪽은 수도사업소에서 책임을 지는 것이고 안쪽은 개인이 책임을 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수도관 교체 비용이 만만치 않아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이런 지원사업이 있다니 감사할 뿐입니다.
해당 상수도사업본부에 전화를 하거나 방문을 합니다. 해당 주소의 옥내급수관 진단신청을 합니다.
현장조사를 통한 수질검사를 실시합니다.
공사비 지원 여부를 결정합니다.
공사비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제출서류
는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하면 안내서와 함께 구비서류 목록과 신청서를 배부해 줍니다.
공사비 지원승인이 난 후에 공사를 시작합니다. 승인 이전에 공사를 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공사를 완료하면 공사 완료 승인을 합니다. 이후에 건물주 통장으로 입금이 됩니다. 공사비 전액을 지원해 주는 것은 아니고 일부를 지원해 줍니다.
해당 수도사업소 마다 지원 금액에 차이가 있습니다. 최대 100만~ 12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사업비를 다 소진한 곳의 경우는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다음 해에 서둘러 지원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일 것 같습니다.
이 수도관 교체 공사가 끝나고 나면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 할 수 있겠습니다. 수돗물을 틀면 빨간 녹물이 나온다면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사업 알아보고 신청하세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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