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자동차를 타고 계십니까? 차령은 얼마나 되었습니까?
10년이 넘어가니 하나둘씩 고장이 나기 시작합니다.
쏘울 자동차 퓨즈 박스 고장 증상 서비스 후기입니다.
쏘울 2012년 식을 타고 있습니다.
말이 12년 식이지 11년 말에 출시된 제품을 연말에 몇 백만 원 싸게 구매해서 12년에 등록된 차량입니다.
그동안은 거의 고장이 없이 아주 잘 타고 다녔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 여행도 다녔지만 총 주행거리는 최근에 10만이 넘었습니다.
주행거리가 많지 않아 그런지 10년이 넘어도 고장이 거의 없었습니다.
엔진오일과 와이퍼, 타이어, 배터리 등만 교체를 하였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간간히 고장이 납니다.
제네레이터 모터와 시동 꺼짐 현상이 있어 해당되는 센서를 교체하였습니다.
이런 고장은 노후된 부품들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고 하여 배선과 미션오일 등을 미리 교체했습니다.
아이를 등교시키는 중에 다른 아이들이 뛰어가는 것을 보고 늦은 건가 싶어 차를 완전히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문 열림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둔탁한 소리가 나며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여기서 어떤 자극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주차를 하고 리모컨 키를 아무리 눌러도 문이 닫히지 않습니다.
수동으로 문 4짝을 일일이 닫고 문을 닫았습니다.
아뿔싸 리모컨으로도 열리지 않는데 어쩌나 난감했습니다.
다행히 트렁크 문은 리모컨이 가까이 가니 열립니다.
트렁크로 기어 들어가 문을 열고 서비스 센터에 들어갔습니다.
동네 카센터에 가니 서비스에 들어가라고 합니다.
뭔가 귀찮은 일이라 손대기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비스에 들어가서 증상을 이야기하니 점검을 하고 퓨즈박스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라 해당 부품이 없다고 합니다.
서비스 센터에서 하루 종일 기다리고 돌아온 답변으로는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장장 7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호환되는 퓨즈박스가 있어 그 제품으로 교체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미 퇴근 시간이 다 되어 당장 교체는 어려우니 부품이 구해지면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갈 수 있게 다시 닫아 달라고 했습니다.
중간에 차를 두고 가야 되냐 물었더니 조금 시간이 걸릴 거라고는 했지만 이 정도인 줄 몰랐습니다.
해가 지고 나서 차를 인도받았습니다.
헌데 차를 몰고 밖으로 나오니 해는 지고 깜깜해졌습니다.
미쳐버릴 증상들이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라이트, 전조등, 실내등, 와이퍼 하나도 작동이 안 됩니다.
차량이 이런 상태이면 운행할 수 없다고 해야 했을 텐데 그냥 내보냈습니다.
차의 색깔이 진한 남색이라 라이트가 켜지지 않으면 그야말로 스텔스 차량이 됩니다.
이런 난감한 상황은 처음입니다.
정말 간이 콩알만 해져 운전을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깜빡이와 브레이크등은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서비스센터에 다시 가서 따져 물었습니다.
차량이 이런 상태면 내보내지 않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입니다.
기사의 답변은 고객이 요청한 사항 외에는 점검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이가 없지만 내 차의 고장이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출고하기 전에 내가 판단을 잘했어야 했나 봅니다.
마침 호환되는 부품이 입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차량을 맡겨두고 수리 후에 연락을 달라고 했습니다.
몇 시간 지나니 수리가 다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퓨즈박스가 원인이었던 가 봅니다.
고쳐졌으니 다행입니다.
오래된 차량이라 부품을 구하기도 어려우니 이제 떠나보낼 때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서비스센터에 들어가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기다리고 그렇지 않으면 소요시간을 물어보고 대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라면 부품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그냥 맡겨두고 수리가 되면 찾으러 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총수리비는 18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부품 비용은 얼마안되지만 공임비가 절반이 넘습니다.
그래서 동네 카센타에서 안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눈이 내리고 추운 날입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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