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면 입맛이 없어집니다. 이럴 때 새콤달콤한 오이피클을 담아 먹습니다. 여름 제철 반찬 오이피클을 담아봅니다.
오이를 과일세정제로 잘 씻어서 적당한 두께로 썰어 놓습니다. 웨이브 칼이 있으면 더 예쁠 텐데 없으니 그냥 썰어 놓습니다. 오이 10개를 준비했습니다.
같이 넣는 재료로는 양파와 당근을 준비했습니다. 당근은 딱딱하니 오이보다 좀 얇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양파는 오이 크기와 비슷하게 썰어놓습니다.
물은 1.5L 정도 준비합니다. 피클 재료들이 잠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이에서 채수가 나오기 때문에 절여지면 잠기게 됩니다.
소금은 천일염으로 준비했습니다. 웬만하면 계량컵을 사용하지 않고 요리를 하는데 오래간만에 계량컵을 사용했다가 오이피클 다 버릴 뻔했습니다. 소금을 한 컵을 넣었습니다. 많다 싶으면서도 그냥 넣었습니다. 물을 끓이다가 간을 보니 세상 이렇게 만들었다가는 오니 피클 다 버리게 생겨서 1/3 정도만 남기고 물을 버렸습니다. 하던 대로 해야 했는데 블로그를 쓴다며 계량을 했더니 망했습니다.
그런 다음 다시 물을 맞추고 설탕을 넣었습니다. 설탕은 두 컵 정도 넣어서 잘 녹도록 저어가며 끓여 줍니다.
물이 끓으면 피클링 스파이스를 넣고 잠깐 끓입니다. 월계수 잎만으로 부족했던 맛을 피클링 스파이스가 잡아줍니다.
식초는 250ml 정도 사용했습니다. 신맛은 선호하는 정도가 다르니 조절해가며 넣습니다.
식초가 날아갈 수 있도록 살짝 1~2분 끓여 줍니다.
끓인 물을 준비한 재료에 바로 부어 줍니다. 그러면 다 먹을 때까지 아삭한 오이피클이 됩니다. 한 김 식으면 저장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하루 정도 숙성시키고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여름 반찬으로 딱입니다. 또 아이들 반찬으로도 좋습니다.
오이피클 담는 법
잘 씻은 오이를 적당한 두께로 썰어 줍니다. 같이 들어가는 채소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줍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소금을 넣은 다음 녹도록 잘 저어줍니다. 설탕을 2컵 정도 넣고 설탕이 녹도록 저어 줍니다. 피클링 스파이스를 테이블 스푼 정도 넣고 살짝 끓여 줍니다. 마지막에 식초를 적당량 넣고 한번 더 끓여 줍니다. 뜨거운 상태의 식초물을 준비해 놓은 오이와 채소에 바로 부어 줍니다. 살짝 식으면 저장용기에 담아 하루 정도 숙성시킵니다. 이렇게 하면 마지막까지 아삭한 오이피클을 먹을 수 있습니다. 중간에 물을 따라내어 다시 끓여서 붓기도 하지만 그렇게 오래 두고 먹지 않을 거니 번거로운 과정은 안 해도 됩니다. 제철일 때 담아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거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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