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비가 내리더니 하늘이 너무 맑습니다. 날씨가 살짝 더워지니 국수를 자꾸 먹게 됩니다. 청주 오창 근교에 있는 중앙탑 막국수에 욌습니다.
처음 와보는 곳인 줄 알았는데 십여 년 전 한번 와봤던 곳입니다. 예전에는 용궁이라는 갈빗집이었는데 메뉴를 바꾼 것 같습니다.
식당의 규모는 엄청 큽니다. 식당 내부에 좌석도 많고, 주변에 족구장도 있습니다. 눈에 띄는 조형물도 있어 볼거리가 있습니다. 여유 있게 식사를 하고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카페도 있으니 차를 마시며 말입니다.
입구에 양쪽으로 분수가 있습니다. 이것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합니다.
중앙탑은 충주에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역시 본점이 충주에 있습니다. 메뉴는 메밀을 주재료로 한 국수와 수제비, 만두가 있습니다.
https://www.chungju.go.kr/tour/contents.do?key=1174
가격이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양이 많아 보입니다. 올려져 있는 새싹은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메밀싹이었습니다. 메밀싹 색이 참 예쁩니다.
뜨거운 육수가 같이 나옵니다. 육수도 진합니다.
셀프로 가져온 반찬입니다.
청주 근교 오창에 갈 일이 있다면 중앙탑 막국수 들려 보세요. 여유 있게 식사하기 좋은 곳입니다. 막국수가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식당은 맛보다 분위기가 중요할 때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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