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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라이프 연극 한참 뒤에 오는 잔잔한 감동

일상다반사/뒷북후기

by 품격있는부자 2024. 1. 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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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에 연극 관람을 했습니다. 대전에서 공연 중인 여러 연극 증 '뷰티풀 라이프'를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있는 연극을 골랐습니다. 

뷰티풀 라이프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대전에서는 이수아트홀에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수아트홀에는 주차장이 따로 없어 골목에 능력 주차를 해야 합니다. 이수아트홀은 로데오타운 건너 스타벅스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뷰티풀 라이프는 70대 노부부의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90년대 평범한 가정집을 배경으로 노년부터 청년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부부의 희로애락을 투박하게 보여줍니다. 

 

2016년부터 공연을 하고 있는 스테디셀러입니다. 춘식과 순옥이 등장하는 2인 연극입니다. 배우 1명이 젊은 시절부터 노년, 아들, 며느리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냅니다.  무대도 다양하게 변화를 주어 지루함없이 볼 수 있습니다. 

노부부는 결혼한 자녀들이 손자를 데리고 오기를 기다리는 낙으로 살고 있습니다. 춘식은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혼자 남겨질 순옥을 위해 공과금 자동이체를 하고 전등이 꺼지지 않도록 수리를 합니다.

이런 행동의 이유가 뒤늦게 연극이 끝날 즈음에야 이해가 됩니다. 그리곤 가슴이 먹먹해지는 잔잔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처음 연극 시작할 때는 100분이 길다고 생각했는데 잔잔하게 웃음을 주는 동안에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빨리 지나갔습니다. 맨 앞줄이라 배우들과 눈이 마주친 건지 알 수 없지만 몰입도는 최상이었습니다. 연극 볼 계획이 있다면 앞줄에 앉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커플이라면 더더욱 꼭 앞줄에 앉아야 합니다. 

마지막에 배우들이 나와 인사를 하고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있습니다. 앞줄이라면 대기시간 없이 사진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친구들과 같이 봐도 좋은 연극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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