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대 짬뽕 맛집 필짬뽕 바지락 가득

대전 3대 짬뽕 맛집 필짬뽕에 다녀왔습니다. 
대덕구청 근처에 이런 맛집이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대전 짬뽕 맛집 필짬뽕 후기입니다. 

대전 짬뽕 맛집 필짬뽕

대전에는 밀가루를 사용한 요리를 하는 집들이 참 많습니다. 오씨칼국수, 신도칼국수, 성심당, 정동문화사 등등 다양합니다. 
이렇게 오래되고 유명한 집들도 많습니다. 

필짬뽕은 짬뽕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다녀왔습니다. 
필짬뽕은 배달을 하지 않고 오후에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는 중국집입니다. 
배달뿐만 아니라 포장도 해주지 않는 곳입니다. 
그래서 더 유명해졌는지도 모릅니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대덕구청이나 근처의 직장인들이 벌써 기다리고 있습니다. 
택시가 서있는 것을 보면 맛집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택시기사님들이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하니 말이입니다. 

 

웨이팅은 아날로그 스타일로 해야 합니다. 
먼저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서 서빙하시는 분과 눈이 마주쳐야 합니다. 
버튼, 벨, 대기표 작성 이런 거 없습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메모지에 전화번호와 인원수를 체크하고 순서가 되면 불러주는 형식입니다. 
벌써 앞에 4팀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대기가 늘어났습니다. 
마지막에 온 분은 얼마나 기다릴지 장담할 수 없다고도 합니다. 
타이밍 절묘하게 잘 도착한 것 같습니다. 

 

주방 입구에는 그릇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가서 설거지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
다른 중국집들과 다르게 메뉴판이 아주 간단합니다. 
짬뽕, 짜장, 볶음밥, 탕수육, 군만두가 끝입니다. 

주문한 메뉴는 짜장, 짬뽕, 미니 탕수육 이렇게 했습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분도 혼자서 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리기는 했습니다. 

바지락 가득 들어 있는 짬뽕입니다. 바지락도 해감이 잘 되어 있어 바스락거리는 것 없이 싱싱했습니다. 
면의 양도 아주 많고 국물도 진하고 시원합니다. 
채소도 많아 좋습니다. 

짜장면의 양도 아주 많습니다. 
짜장소스가 약간 꾸덕한 느낌이고, 약간 달달한 짜장면입니다. 

 

미니탕수육은 바삭하다기 보단 쫀득한 느낌의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은 찍먹인가요 부먹인가요? 
개인적으로 찍먹이 좋습니다.
좀 더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 찍먹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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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3대 짬뽕 맛집 필짬뽕 맛있습니다. 
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둘 다 남기고 왔습니다. 
짬뽕에 탕수육 하나면 충분한 양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대식가 인 분들은 1인 1 짬뽕에 미니탕수육을 드시고 무한리필인 밥을 드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식사량을 고려해 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