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하다는 바나나 브륄레를 만들어 봤습니다. 집에 마침 슈가 스폿이 잔뜩 생긴 바나나도 있고 재료가 너무 간단해 만들어 봤습니다.
슈가 스폿이 생긴 바나나입니다. 요때가 떫은맛도 없고 가장 달고 맛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바나나 잘 안 먹는 아이를 위해 만들어 봅니다.
바나나를 반으로 가릅니다. 큰 칼이 아니라 과도로 잘라도 될 것 같습니다. 양쪽 끝은 짧게 잘라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길게 잘랐더니 끝부분 심이 있습니다.
집에 휴대용 토치를 구매해 놓은 것이 있습니다. 막상 살 때는 마당에서 숯불 피워 고기 구워 먹을 생각이었으나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잠자고 있던 토치를 이렇게 사용합니다.
토치가 없다면 프라이팬을 달군 후에 설탕을 뿌린 바나나를 올려 굽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가스레인지에 숟가락이나 국자를 달궈서 설탕을 살살 문질러 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궁하면 통한다. 방법은 찾으면 많은 것 같습니다.
집에 흑설탕도 있습니다. 흑설탕을 골고루 펴 발라 줍니다. 균일하게 펴야 모양이 예쁘게 될 것 같습니다.
토치가 작아서 그런지 사르륵하고 녹지 않습니다. 불꽃과 닿은 부분이 까맣게 타는 것 같습니다. 브륄레가 태운다는 뜻이라고 하니 맞는 것 같습니다.
바나나 브륄레 완성입니다. 아이스크림 한스쿱 떠놓으니 카페 부럽지 않습니다.
브륄레는 찾아보면 주로 크림 브륄레가 많이 나옵니다.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 위에 설탕을 올리고 토치나 오븐에서 녹인 다음 식힌 것을 말합니다.
스푼으로 똑 떠서 먹습니다. 바삭한 설탕과 달달한 바나나가 디저트로 손색이 없습니다. 설탕이 녹은 곳은 바삭하지 않습니다. 설탕이 녹기 전에 빠르게 토치를 사용해 설탕을 녹여햐 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색다른 디저트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추천할만합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달달한 것이 맛도 제법 괜찮습니다. 너무 근사할 것이라는 기대만 하지 않는 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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