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으러 도룡동에 갔습니다. 이쪽은 거의 올 일이 없어요.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인터넷을 찾아봅니다. 쌀 국숫집이 있어 가볍게 결정하고 들어갔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철계단이 있습니다. 여기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니 바로 미용실 문이 보이고 옆으로 가남지 간판이 있습니다. 옆문인 것 같습니다. 다른 출입구가 또 있더라고요.
메뉴판을 보니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뉴도 다양하고 음식 사진도 세련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데 가남지는 테이블위에 비닐로 된 테이블보가 씌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테이블이 다른 곳보다 넓은 것 같은데, 넓어서 좋긴 합니다. 스프링롤과 쌀국수와 팟타이를 시켰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웰컴드링크가 있습니다. 오늘은 바나나 주스입니다. 파인애플 주스가 있기를 바랐는데 바나나 주스입니다. 주스는 그때그때 다른 것 같습니다. 식당에 들어왔을 때는 두 테이블인가 손님이 있었는데 어느새 웨이팅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맛집이긴 한가 봅니다.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양이 제법 많습니다. 메뉴 이름도 기억이 안 나네요. 돼지고기 바비큐가 올라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국물은 개운하고 깊은 맛이 났습니다. 파인애플 볶음밥을 많이 먹던데 다음에는 파인애플 볶음밥을 먹어봐야겠습니다.
볶음 쌀국수도 맛있습니다. 집에서 가끔 까나리액젓을 넣고 볶아 먹었었는데 비슷하게 만들어 먹고 있었습니다. :)
약간 매콤한 맛이 돌기도 합니다.
바삭한 스프링롤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있습니다. 쌀 국숫집에서는 왠지 스프링롤이나 짜조를 먹어야 할 것 같지요. 쌀국수만으로는 약간 부족하다고 느낄 때 같이 먹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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