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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 실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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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품격있는부자 2022. 3. 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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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나오는 말처럼 살 안 찌고 사는 법은 없을까? 자연식물식을 접한 순간 '살 빼기가 가장 쉬웠어요.'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인 맥두걸 박사는 18살에 중풍에 걸렸다고 한다. 음식을 바꾸고 건강해졌다고 한다. 물론 중풍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한쪽 다리를 절게 되었다고 한다.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이런 후유증 때문일 것이다. 나 또한 그렇기도 하다. 유방암 수술 후 재건 수술을 하지 않아 수영장, 목욕탕 이런 데 가는 것이 영 불편하다. 수술 한쪽 팔에서는 채혈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반대 팔이 항상 고생이다. 저자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인간은 무엇을 먹는 동물인가?'를 깨우치면 된다고 했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이 하루 종일 이 책을 붙잡고 읽었다.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은 절대로 나를 날씬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지 않는다.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 실천하기


내가 그랬다. 뭘해야 할지 몰라 두리번거리는 소녀처럼 막막한 심정이었다. 달걀에 채소를 넣어서 스크램블 하듯 같이 먹거나 밥은 안 먹고 고기와 반찬만 먹는 식사를 계속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뱃살이 점점 더 나오는 것이 영 불편해지고 있었다. 바지를 입으면 배가 불룩 튀어나오고 엉덩이도 끼이기 시작했다. 모델처럼 날씬한 몸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아무 옷이나 입어도 나를 불편하게 하지 않고, 나에게 맞는 옷을 편하게 살 수 있는 정도의 체형이면 된다. 나의 인체 비율이 모델 같지 않으니 뭘 입어도 그런 비주얼은 꿈에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뭘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찰나에 이 책을 읽었으니 흡입력은 대단했다. 워낙 건강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들어 봤음직한 단어들이 나오니 이해도 잘되고 재미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점심을 과일 생식을 했다. 점심이 가장 편하게 생식할 수 있는 끼니이다. 저녁에는 가족들과 모여서 식사를 하니 저녁 준비를 하면서 맛을 보고 같이 먹게 된다. 가족들과 식사 시간은 중요한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과일 생식을 하고 일주일 도 안 되는 기간에 1kg 이상 빠졌다. 과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점심에 과일을 먹는 것이 힘들지 않다.  얼굴만 한 접시에 구입 가능한 형형색색의 과일을 한가득 담아 배부르게 먹는다. 과일은 동원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사용해서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먹었다. 사과는 껍질째 먹어 봤지만 배는 껍질쨰 먹는 것이 난생처음이었다. 그것도 나름 맛있었다. 

마치며

며칠동안 점심으로 과일 생식을 하며 생식은 편하다는 것에 더 만족스럽다. 과일을 사 와서 씻고 자르기만 하면 된다. 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니 환경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채식하는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 것 같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힘들면 지속하기 어렵다. 다이어트라는 생각이 안드는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것이라야 지속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 끼 정도 생식하는 것은 충분히 지속 가능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같은 책을 읽어도 각자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니, 개인적인 경험이니 걸러서 읽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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