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삶는 법 시간 난각 번호 궁금해 알아봅니다

오늘은 떡볶이를 만들려고 계란을 삶았습니다. 계란은 얼마큼 익은 걸 좋아하시나요? 전 속이 노랗게 거의 다 익은 상태를 좋아합니다. 계란 프라이도 써니사이드업 반숙은 안 좋아합니다. 약간의 비린내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아주 딱 좋아하는 계란으로 삶아졌습니다. 이렇게 삶아진 계란은 노른자가 촉촉한 것이 맛있습니다.

계란 삶는 법 시간

 

 

계란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냄비를 준비합니다.
냄비에 찬물을 담고 계란을 헹궈 냄비에 넣습니다.
실온에 있던 계란을 사용해야 삶는 중간에 터지지 않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계란은 삶기 전에 미리 30분 이상 실온에 두었다가 삶아야 터지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계란과 함께 소금과 식초를 넉넉하게 넣어 줍니다. 소금은 약간의 삼투압 현상으로 계란 껍데기 속으로 물이 스며들어 껍질이 잘 까지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식초는 계란이 혹시나 삶다가 터질 때 단백질이 흘러나오면 응고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수란을 만들 때 식초를 넣고 만드는 것처럼 말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계란이 익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불을 약간 줄이고 시간을 체크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고 나서 5분 후에 계란 하나를 꺼냈습니다. 재빨리 찬물에 헹궈 뜨거운 열기를 식혀 줍니다.

노른자가 주르륵 흐르게 삶아졌습니다. 이런 걸 좋아하는 분들도 있으시지요? 개인적으로 안 좋아합니다.

7분 지나서 꺼낸 계란입니다. 이 정도가 딱 좋습니다. 너무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것이 맛있습니다. 떡볶이 소스를 부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요 타이밍을 잘 지켜야 합니다.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계란이 푹 익어버리게 됩니다. 계란 껍질도 아주 잘 까집니다. 소금과 식초를 넉넉하게 넣는 것이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주 싱싱한 계란일 경우에는 잘 까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이렇게 했는 데도 안 까진다면 싱싱한 계란이구나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

계란 난각 번호

계란을 냄비에 넣다가 보니 숫자와 영문이 찍혀 있습니다. 숫자가 너무 선명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산란일자를 표시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어디를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사진처럼 두줄로 표기된 것도 있고 한 줄로 표기된 것도 있습니다. 두줄로 표기된 것은 위에 4자리가 산란일자입니다. 두 번째 줄 앞에 다섯 자리는 농장 번호를 의미합니다. 마지막 숫자는 농장의 형태를 표기하는 것입니다. 한 줄로 표기된 번호도 같은 순서로 이해하면 됩니다. 앞 4자리는 산란일자, 중간 다섯 자리는 농장 번호, 마지막 한자리 숫자는 사육환경을 뜻하는 것입니다. 사육환경을 의미하는 숫자는 1부터 4까지 있습니다. 숫자가 높아질수록 사육환경이 좁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1은 방목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사육하는 환경을 말합니다. 2는 케이지와 축사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환경을 말합니다. 3은 개선된 케이지를 환경을 의미합니다. 4는 기존에 TV에서 보던 좁은 케이지에서 사육되는 닭이 산란한 계란을 말합니다.

알고 나니 좋은 계란을 먹고 있는 거였습니다. 전에 코스트코에서 사 온 계란입니다. 여기도 나름 좋은 환경에서 사육된 계란이었습니다. 이렇게 달걀의 산란일자나 생산자, 사육환경을 확인하고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으니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마치며

계란을 삶을 때는 각자 좋아하는 익힘 정도나 활용 용도에 따라 시간을 체크해 보며 삶습니다. 소금과 식초를 넉넉하게 넣는 것이 껍질이 잘 까집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고 5분이면 반숙, 7분이면 약간 완숙, 8분 이상이면 완숙이 됩니다. 계란은 실온에 있는 것을 삶아야 중간에 터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궁금했던 계란 껍데기 숫자 의미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계란으로 요리를 많이 하는데 그동안 쌓인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꾹 눌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