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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버섯 효능 불리기 명절 나물 잡채 만들어봤어요

일상다반사/요리

by 품격있는부자 2022. 2.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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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큰 어머니가 명절에 나물을 많이 하셨습니다. 시금치도 큰 통으로 한 통, 고사리, 숙주나물, 도라지 각각 한통씩 있습니다. 명절 연휴에는 비빔밥을 해서 다 같이 먹었습니다. 식구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니 남아있는 나물이 부담스럽습니다. 공들여 만든 나물을 처리하기 위해 궁리를 해봅니다.
명절에 잡채를 안 만들었으니 남은 나물을 가지고 잡채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잡채에 꼭 들어가는 버섯이 있습니다. 바로 목이버섯입니다. 목이버섯은 나무에 달린 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딱 어울리는 이름 같습니다. 목이버섯은 주로 건조된 목이버섯을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마트에서 한 봉지에 100g짜리를 3500원에 구매했습니다. 목이버섯은 씹으면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습니다. 많이 먹겠다는 욕심에 30g 정도 꺼냈습니다. 스텐볼 바닥에 깔린 것 같습니다. 찬물을 붓고 끓는 물을 조금 섞어 주어 미지근한 물에 담가 두었습니다. 20분 정도 지나고 보니 이게 이렇게 많이 불어날 줄 몰랐습니다. 예상보다 엄청나게 많이 불어납니다. 스텐볼에 물이 안 보입니다. 덜 불은 것도 있는데 말입니다. 물을 스텐볼에 가득 차게 다시 부었습니다. 예전에 남동생이 짬뽕을 만든다며 목이버섯 한 봉지를 다 넣고 끓인 적이 있습니다. 짬뽕이 아니라 목이버섯탕이 되어버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불어나니 필요한 양보다 좀 적은가 싶은 정도 양을 불려야 합니다.


20분 후에 손질을 합니다. 탱글탱글 잘 불었습니다. 나무에 붙어있던 곳에 먼지들이 있습니다. 가위로 잘라냅니다.


손질된 목이버섯을 프라이팬에 볶다가 당면과 명절에 남은 나물을 활용해 잡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목이버섯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너무 맛있습니다. 명절에 남은 나물을 소비하기 위한 잡채이니 맛은 나물 양념 맛이 살아 있습니다. 당면은 조금 넣고 나물과 목이버섯이 한가득입니다.


목이버섯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마치겠습니다.
중국에서는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섯 중 식이섬유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목이버섯에는 인터페론이 들어 있어 암을 예방해 주고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D와 칼슘의 함량이 높아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콜라겐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목이버섯을 요리에 자주 사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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