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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달고나 만들기 너무 쉬움 주의

일상다반사/요리

by 품격있는부자 2021. 12. 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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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이 엄청난 유행을 낳았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으뜸은 달고나인 것 같습니다. 가끔 대형마트에 가면 구석에 옛날 과자를 판매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달고나, 고구마 과자, 소라과자 이런 걸 보면 하나씩 집어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오징어 게임의 유행으로 너도나도 달고나 만들기에 열을 올립니다. 달고나 만들기 키트는 마트나 잡화를 파는 가게에 제일 아래칸에서 먼지 쌓인 채로 방치된 듯 있었는데 지금은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가격도 서너 배는 오른 것 같습니다. 이걸 해주겠다고 그걸 또 찾아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설탕을 넣고 소다를 넣는 적절한 시간이며 누르고 모양 틀을 찍는 것이 어렵습니다. 타이밍이 너무 빠르면 누름판에 착 달라붙고 느리면 다 굳어버려 찍을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 설탕 녹이는 틀을 매번 닦아서 하려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찾아보니 프라이팬으로 달고나를 만든다고 하기에 한번 만들어 봅니다. 인덕션 위에 프라이팬을 올리고 종이 포일을 깔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설탕이 녹질 않습니다.

 

 

아마 인덕션은 과열방지 장치 같은 것이 있는가 봅니다. 이대로 끝낼 순 없으니 가스레인지로 다시 시도해 봅니다.

 


가스레인지에 프라이팬을 올리고 머핀 컵 종이 포일이 있어 사용해봅니다. 포일을 올리고 불은 중불로 가열을 했습니다.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서 손이 너무 뜨거워서 약하게 불을 줄였습니다.


 

 

설탕이 다 녹고 약간 갈색빛이 돌면 소다를 콕 찍어 같이 버무려줍니다. 가스불은 끄고 설탕시럽과 소다를 잘 섞어 줍니다. 색이 연하게 나오기 시작하며 부풀어 오릅니다.

 

프라이팬에서 꺼낸다음 나무스틱을 꽂아 줍니다. 식을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종이 호일 모양이 그대로 찍혀 나름 예쁩니다. 종이 포일과 프라이팬을 사용하니 달고나 만들기가 훨씬 쉽습니다. 설거지를 안 해도 되니 편리한 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달고나 만들기 세트에 들어 있는 모양 틀로 모양도 찍어 봅니다. 너무 약하게 눌러서 모양대로 자르기는 어렵겠습니다. 오징어 게임이었다면 죽었을 것 같습니다. :)
아이들과 연휴에 프라이팬으로 달고나 만들기 놀이를 하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라이팬으로 달고나 만들기

가스레인지에 프라이팬을 올리고 가열합니다.
종이 포일을 올리고 그 위에 설탕을 한 스푼 넣습니다.
설탕이 덩어리 진 것이 없이 시럽 상태가 되면 소다를 콕 찍어 넣고 잘 섞어 줍니다.
프라이팬에서 달고나를 내리고 약간 식힙니다.
모양 틀을 이용해 모양을 찍거나 나무스틱을 꽂아 줍니다.
맛있게 먹거나 모양대로 잘라내는 게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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