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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블랙스톤 벨포레 익스트림 루지 체험 땀난다

일상다반사/여행&맛집

by 품격있는부자 2021. 4. 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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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어제 황사가 심했는데 바람이 불어서 황사도 다 날려버렸습니다.
길게 여행을 할 수은 없고 가볍게 당일치기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증평에 루지 체험을 할 수 있는 블랙스톤 벨포레포 레스트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증평 ic에서 10여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가까워 위치는 좋은 것 같습니다. 벼루재 터널을 통과하면 바로 주차장입니다.


 

 



여기서 셔틀을 타고 리조트를 돌아다닙니다. 셔틀버스 운행 시간이 아니라면 걸어가도 된다고 안내하시네요. 루지체험장은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내리막 길이라 걸을만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좀 힘든 길일 수 있습니다. 길 양쪽으로 골프코스가 있어 골프 치는 것이 보입니다. 남도예담 한식당을 지나면 놀이동산과 루지 체험장이 보입니다. 점심을 남도예담에서 먹었습니다. 식당 엄청 크고 음식도 빨리 나옵니다. 서빙도 신기한 로봇이랑 직원들이 같이 합니다. 


 

 

 
파란 하늘이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습니다. 산이라 온도가 더 낮다는 걸 미쳐 생각못했네요.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해서 일찍 도착했습니다. 오후에는 대기줄이 길다고 해서. 티몬이나 쿠팡을 뒤져봐도 루지는 할인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좀 사악합니다. 증평군민, 콘도회원, 37사단 30% 할인 적용됩니다. 증평 사람 찾아 같이 가야 되겠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5분여쯤 산으로 올라갑니다.
발 아래 그물망이 허술해 보여 가슴이 콩닥콩닥 합니다.
리프트에서 내리면 바로 루지 탑승장입니다. 안전 안내문을 읽게 하고 루지에 앉으라고 합니다. 기본적인 조작법을 알려주고 출발시킵니다. 10여 대 넘는데 나눠서 출발시키지 않고 몰아서 출발시키네요. 헐~~
루지 코스는 인코스와 아웃코스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인코스는 경사가 심해 더 속도를 즐길수 있고 아웃코스는 완만해서 경치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아웃코스로 출발했습니다. 드르륵 소리와 함께 내리막 길을 달려 갑니다. 겁이 나서 핸들을 자꾸 당기게 됩니다. 핸들을 당기면 브레이크가 작동돼 속도가 줄어듭니다. 경치를 즐길 수 있다고 했는데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습니다. 손에 어찌나 힘을 주었는지 땀이 나고 어깨까지 뻐근해집니다. 커브구간이 많아 이리저리 핸들을 돌려가며 내려갑니다. 뒤에서 출발한 루지 내려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쪽으로 피할 수 있는 만큼 피해봅니다. 추월해 먼저 갔습니다. ㅋㅋㅋ
너무 느리게 내려가서 중간에 평평한 곳에서는 멈춰버렸습니다. 몸을 앞뒤로 흔드니 움직입니다.
일행 중에 제일 꼴찌로 내려 왔습니다. 핸들 잡은 손을 풀었더니 손에 핸들 문양이 그대로 찍혀 있습니다. 어찌나 힘을 주었는지 :) 

오랜만에 즐거운 나들이 었습니다. 날이 너무 맑아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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