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관리 쉬운 공기정화식물 스투키 분갈이

일상다반사/일상정보

by 품격있는부자 2023. 3. 14. 11:35

본문

반응형

매장 오픈하면서 선물 받은 스투키가 새순이 올라오며 이리저리 뻗어 자라고 있습니다. 봄이 되었으니 분갈이를 한번 해봅니다. 

관리 쉬운 공기정화식물 스투키 분갈이

개업선물로 많이 하는 스투키는 관리 쉬운 공기정화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스투키는 막대기를 꽂아 놓은 것처럼 생겨서 특이한 식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스투키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산세버리아의 일종인 실린드리카(cylindrica)란 유사종의 잎 끝부분을 자른 후 잎꽂이를 해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매장에서 물 주기는 한 달에 한번 정도 큰 컵으로 두 컵 정도 주었습니다. 너무 적게 줬더니 잎에 세로로 골이 생길 정도라 좀 더 많이 줬습니다. 통통하게 잘 자랐습니다. 

더 이상 자라지도 않고 늘 그대로인 줄 알았는데 최근 들어 옆에서 작은 새끼가 새싹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싹과 원래 있던 모체를 같이 키우면 모체가 죽는다고 하길래 분리해서 분갈이를 했습니다.

선물 받은 후에 분갈이를 한 번도 하지 않아 흙이 단단해서 화분에서 빼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2년에 한 번 정도는 분갈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체에서 자구를 분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자구를 떼어내고 모채를 다시 화분에 심어 주웠습니다. 스투키 뿌리는 생각보다 깊게 뽑지 않고 옆으로 얇게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스투키 분갈이 

  • 분갈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3~4일 전에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화분에서 빼내기 수월합니다. 
  • 화분을 옆으로 뉘어서 스투키를 잡고 주면의 흙을 파내 줍니다. 
  • 빼낸 스투키에서 흙을 살살 털어내고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자구를 분리합니다. 
  • 화분의 흙을 모두 꺼낸 다음 기존의 흙과 새로운 흙을 섞어 줍니다. 
  • 스투키를 간격을 맞추어 심고 나머지 흙을 채워 줍니다. 

스투키 화분이 높은 경우 화분 안에 작은 화분을 뒤집에 넣으면 배수가 잘된다고 합니다. 분갈이를 다 하고 본 유튜브 영상이라 다시 하기 귀찮아 그냥 두었습니다. 좋은 정보인 것 같습니다. 선물 받은 화분에는 하얀 스티로폼이 절반 이상 들어 있었습니다. 

 

 

분갈이용 흙은 쿠팡에서 원예용 흙을 구매했습니다. 코코넛껍질과 거름으로 배합된 것입니다. 흙이 폭신폭신합니다. 마사토를 밑에 깔고 한다고 하는데 그냥 기존 화분에 있던 흙과 새로 구매한 흙을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모체에서 떼어낸  자구들입니다. 모체에서 떼는 데 큰 힘이 들지는 않습니다. 칼을 사용할 필요도 없이 그냥 살짝 당기면 뚝 떨어집니다. 버릴까 하다가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빈 화분이 있어 자구들을 심었습니다. 분갈이를 하거나 자구를 심을 때 1~2주 정도는 물을 주면 안 된다고 하는데 이미 물을 줘버렸습니다.

텃밭에 상추를 심을 때 모종이 들어갈 자리에 물을 부은 다음 심으면 모종이 잘 자랍니다. 그래서 잘 자라라고 흙에 물을 미리 주고 자구들을 심었습니다. 이러면 안 된다고 하는데 자구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야겠습니다. 

 

제법 큰 화분이라 한꺼번에 심어도 풍성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야외에서 키워보려고 합니다. 튼튼하게 자라면 다음에 사진을 올려 보겠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