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만들기 서진이네 마요네즈 쌈장 소스

최근 방송되고 있는 서진이네를 보다가 김밥이 먹고 싶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김밥을 만들어 봅니다. 

김밥 만들기 마요네즈 쌈장 소스

아이들이 어릴 때는 해마다 봄가을로 김밥을 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 아이들이 체험학습도 가지 않고 싸준다 해도 편의점에서 사 먹는다고 싸달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김밥을 싸 봅니다. 

김밥 만들기

김밥에 사용되는 재료는 기본적으로 단무지, 우엉, 계란, 햄, 맛살, 당근, 오이를 사용했습니다. 시금치 대신 오이를 사용했습니다. 시금치는 손질하고 데치고 양념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오이를 자주 사용합니다.

 

 

오이는 씨를 파내고 소금, 설탕, 식초에 절여 놓으면 되니 시금치보다 간단합니다. 아삭거리는 식감이 좋기도 하고요. 이외에도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서진이네에서처럼 유부나 불고기 등의 재료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당장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준비해서 김밥을 싸 보았습니다. 

 

김밥김은 두 번 구운 김밥김으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벌크 포장으로 되어 있고 한팩에 15장이 들어 있어 양도 많습니다. 그냥 잘라서 생김으로 간장 양념에 밥을 싸 먹어도 맛있습니다. 

김밥 재료를 모두 준비한 후에 따뜻한 밥에 소금과 참기름, 통깨를 넣고 버무려 놓습니다. 그런 다음 김을 꺼내서 밥을 올려놓고 재료들을 하나씩 올려 말아주면 됩니다. 

김의  거칠거칠한 면이 위로 올라오게 놓고 거기에 양념된 밥과 재료들을 올리고 싸면 됩니다. 

 

김밥을 쌀 때 밥의 양은 테니스공 정도의 양이면 한 줄을 쌀 수 있습니다. 밥을 김 위에 골고루 펼쳐 놓듯이 살살 펴 놓으면 됩니다.

 

이때 밥알을 꾹꾹 누르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면 밥이 식었을 때 아주 딱딱한 김밥에 됩니다. 

밥의 양이 좀 적었는지 사이사이 빈 공간이 좀 많은 김밥이 되었습니다. 김밥을 썰 때는 칼과 김밥에 참기름을 조금씩 바르고 썰어주면 김이 찢어지지도 않고 잘 썰어집니다. 

 

 

서진이네 마요네즈 쌈장 소스

 

서진이네에서 김밥을 마요네즈 쌈장 소스에 찍어 먹길래 만들어 보았습니다. 쌈장과 마요네즈의 비율을 1: 6 정도로 했습니다. 그리고 칼칼한 맛을 위해 고춧가루와 청양고추 한 개를 다져 넣었습니다. 레몬즙을 추가하면 좋은데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마요네즈와 쌈장의 비율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밥을 마요네즈 쌈장 소스에 찍어 먹으니 색다른 맛입니다. 예전에 김밥을 초장에 찍어먹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해가 갑니다. 나름대로 맛있습니다. 김밥의 간을 심심하게 해서 다른 소스에 찍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꽃소식도 들리고 하니 김밥 싸서 소풍을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