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고사리 삶는 법 고사리나물 만드는 법

명절과 제사 등에 빠질 수 없는 나물이 고사리입니다. 이 고사리는 삶는 방법에 따라 질겨지기도 하고 부드럽게 삶아지기도 합니다. 

마른 고사리 삶는 법

엄마의 손맛으로 고사리를 삶으면 늘 부드럽고 통통한 고사리나물을 먹을 수 있지만 내가 만들면 질기고 맛없는 고사리 나물이 됩니다. 이번에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담아 보려 합니다. 

고사리가 필요한 날 전날 저녁에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뭐든 시간이 필요한 요리들이 있습니다. 말린 고사리 200g을 커다란 웍에 담고 물을 부어 줍니다. 가스레인지에 웍을 올리고 물이 끓기를 기다립니다. 물이 끓으면 20분 정도 삶아 줍니다.

조리를 하는 사람에 따라 고사리 삶는 법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사리를 먼저 물에 불려서 삶는 방법으로 조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조리하기 어려운 것들은 엄마의 조언을 구하기 때문에 엄마의 방법을 따라 합니다. 엄마가 고사리를 삶는 법은 먼저 삶아서 불리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법을 달리해 보고 가장 잘 되는 방법을 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분 정도 끓인 고사리를 그대로 웍에 담아 둡니다. 물이 식을 때까지 기다린 후에 물을 따라 내고 다시 물을 붓고 살짝 끓여 줍니다. 그런 다음 고사리가 통통해지도록 둡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첫 번째 삶을 때는 센 불에 20분 정도 삶아내고 두 번째 삶을 때는 살짝 물이 끓기 직전까지만 삶아 주면 됩니다. 

고사리에 물을 담고 하룻밤을 지냅니다. 몇 시간인지 시간을 재고 있을 수는 없으니 필요한 날 저녁에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아주 통통하게 잘 불었습니다. 고사리도 국산 고사리가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중국산의 경우는 염장되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쓴맛이 나는 것이 많습니다. 엄마가 주로 사용하는 고사리는 진안에서 공수해 오는 고사리입니다. 
 

고사리나물 만드는 법

▶고사리나물 양념 재료: 국간장, 들기름, 들깻가루, (다시다)

고사리뿐만 아니라 다른 나물을 무칠 때도 약간 힘을 주어 바락바락 무쳐주면 간이 더 잘 베여 맛있습니다. 엄마는 뜨거운 웍에 손을 넣고 조물조물해서 고사리나물을 만듭니다. 고사리나물을 만들기 위한 기본양념은 들기름과 국간장입니다. 여기에 엄마의 고사리나물 비법은 들깨가루를 넣고 무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훨씬 고소하고 맛도 부드러워집니다. 

 

커다란 웍에 먹기 좋게 썰은 고사리와 양념들을 넣고 같이 조물조물 무치며 볶아줍니다. 기본양념을 넣고 맛이 부족할 경우 다시다를 약간 넣어 줍니다. 국간장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으니 기호에 맛게 조절하면 됩니다. 그러면 훨씬 고소하고 맛도 부드러워집니다. 

 

마른 고사리 삶는 법과 고사리나물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비빔밥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꼭 만들어 보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눌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