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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렌인지 계란찜

일상다반사/요리

by 품격있는부자 2023. 2. 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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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아직 방학입니다. 방학에는 삼시세끼 밥을 차려 먹이려면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것이 많습니다. 학교에서 급식은 때마다 다른 반찬이 나오는데 집에서는 늘 그 밥에 그 나물입니다. 이것저것 하다 보면 밑천이 다 드러납니다. 이번에는 전자레인지 계란찜을 해봅니다. 

전자레인지 계란찜

계란찜은 대부분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서 만듭니다. 하지만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을 자리가 없을 때나 급하게 조리를 해야 할 때 좋습니다. 또 자취생들에게도 쉽고 간편한 요리입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 계란찜은 은근히 어렵습니다. 물과 계란의 비율이 안 맞으면 아주 단단한 계란찜이 될 수도 있고 조리하는 시간이 짧으면 잘 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계란찜 재료: 계란 5개, 물, 소금, 맛술, 참기름/ 들기름

계란을 꺠 놓은 모습

 

계란은 특란으로 준비했습니다. 계란을 깨서 풀어야 하는데 이마저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계란을 거르고 알끈만 남은 모습

 

계란을 바로 채에 부어 풀어 주었습니다. 이 방법은 그다지 권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실패할 수도 있구나 경험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쉽게 거르기 위해서는 계란을 풀고 물과 섞은 다음 채에 내리는 것이 훨씬 잘 내려 집니다. 

채에 계란을 바로 풀었더니 계란이 풀리지 않아 채에 거르는데 좀 시간이 더 걸립니다. 하지만 알끈은 확실하게 분리가 됩니다. 

이렇게 채에 걸러 계란찜을 하는 것과 그냥 하는 것은 부드러움에서 차이가 납니다. 번거롭지만 주드러운 계란찜을 먹고 싶다면 채에 내려 만들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해도 무방합니다. 

계란물에 물을 붓는 모습계란찜

계란 푼 물과 같은 양의 물을 섞어 줍니다. 이때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같이 넣고 섞어 주면 계란이 그릇에 덜 달라붙어 좋습니다.

계란비린내에 예민하다면 미림이나 맛술을 약간 넣으면 비린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계란물에 섞을 물을 다시마나 멸치 육수를 사용하면 훨씬 맛이 좋아집니다. 

 

준비가 끝나면 그릇에 커버를 씌워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 대략 7~8분 정도 돌리면 계란찜이 완성됩니다.

랩을 사용하는 것이 싫어 실리콘 커버를 씌웠더니 중간에 부풀어서 벗겨졌던 것 같습니다. 윗부분은 퍽퍽한 계란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랫부분은 아주 부드러운 계란찜이 되었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보들보들한 것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전자렌지 계란찜 만드는 법

 

재료: 계란, 물, 소금, 참기름, 맛술, 멸치육수, 실파

  • 계란을 깨트려 볼에 담은 후에 풀어 줍니다. 
  • 계란물을 채에 걸러 알끈을 제거해 줍니다. 이때 육수나 물을 첨가해 같이 섞어 내리면 훨씬 수월하게 채에 거를 수 있습니다. 
  • 채에 거른 계란물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중 기호에 맞는 것을 골라 한 스푼 넣고 같이 섞어 줍니다. 그러면 계란찜이 그릇에 달라붙는 것을 예방하고 맛을 더 풍부하게 할 수 있습니다. 
  • 그릇에 담고 그릇에 맞는 커버나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 줍니다.돌려줍니다. 7~8분 정도 돌려줍니다. 계란이나 그릇의 두께, 전자레인지의 성능 등에 따라 익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조절해 가며 가열을 합니다. 
  • 뜨거울 때 꺼내서 다진 실파를 올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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