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야채스프 만들기 따끈한 한그릇 호로록 건강하게 !!!

음식을 만드는 것도 나름의 흐름을 타는 것 같습니다. 어느 때는 쌀국수에 꽂혀 쌀국수 요리를 많이 해먹은 적도 있습니다. 또 어느 때는 샐러드를 이렇게 저렇게 해 먹었을 때도 있습니다. 한동안은 토마토를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만사 귀찮아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갑자기 쌀랑한 아침에 따뜻한 토마토 야채수프가 먹고 싶더라고요. 한동안 만들어 먹을 때는 뚝딱 만들어 먹었지만 다시 만들어 보려고 하니 레시피도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예전에 식이요법 관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받아 놓은 레시피를 다시 펼쳐 봅니다.

토마토야채스프 만들기

 

재료: 토마토 2개, 양파, 당근, 감자, 피망, 마늘, 버터 or 기름, 소금, 후추, 바질, 아가베 시럽
- 토마토는 살짝 익혀 껍질을 벗겨놓습니다.
-당근, 양파, 피망, 감자는 작은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놓습니다.
-냄비에 버터나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습니다.
-단단한 채소들부터 넣어가며 볶아줍니다.
- 양파가 투명하게 익었을 때 껍질 벗긴 토마토를 크게 다져 냄비에 넣습니다. 육수나 물을 재료들이 잠길 정도 자작하게 붓고 10분 정도 끓여 줍니다.
- 소금, 후추, 바질, 아가베 시럽을 취향에 맞게 넣어 줍니다.
-닭가슴살이나 새우를 넣어도 맛있습니다.

따끈하게 한 그릇 먹으면 찌뿌둥했던 몸이 개운해지는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만 끓였더니 맛있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알록달록 색깔을 맞추면 더 맛있어 보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식물의 색깔에서 나오는 항산화 성분들 때문에 몸에 더 좋은 음식이 되겠지요. 그래서 토마토의 효능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토마토 효능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들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서양 속담이 있습니다. 토마토가 익어 사람들이 많이 먹게 되면 의사도 필요 없을 만큼 좋다는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토마토가 주목받는 이유는 토마토의 학명에도 있는 것처럼 라이코펜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띠는 라이코펜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라이코펜은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의 배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음주 전후에 토마토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c는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막아 기미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간략하게 토마토의 효능을 알아보았습니다. 사시사철 마트에 가면 볼 수 있는 토마토지만 효능은 정말 좋은 식재료입니다. 따뜻한 토마토스프 먹고 건강한 겨울 보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