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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손질 탕 끓이는 법

일상다반사/요리

by 품격있는부자 2023. 1.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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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재료는 홍합입니다. 손질하는 것이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끓여 놓으면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홍합탕입니다. 홍합을 손질하고 탕을 끓이는 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홍합 손질 탕 끓이는 법

 

요즘은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런 홍합 같은 해물은 주문을 해본 적이 없는데요, 다행히 싱싱한 상태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깨진 것이 몇 개 있지는 하지만 냄새가 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홍합의 제철은 10월부터 12월입니다. 

홍합 손질하는 법

홍합은 구매하여 왔거나 배송을 받았다면 모두 꺼내 놓고 손질을 해야 합니다. 홍합의 껍질이 날카로우니 장갑을 끼고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홍합을 담은 볼에 굵은소금을 넣고 섞어가며 비벼 줍니다. 그렇다고 껍질이 깨질 정도로 세게 비빈다는 것은 아닙니다. 껍질에 붙어 있는 이끼와 먼지가 떨어질 정도로 비벼주면 됩니다. 그런 다음 홍합 두 개를 잡고 껍질에 남아 있는 조가비나 이물질을 살살 긁어냅니다. 가끔 조가비 같은 것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홍합 밖으로 나와 있는 털 같은 것을 제거해 줍니다. 이것은 족사라고 부르는데 홍합이 바위 등에 붙어 있기 위해 뿜어내는 것입니다. 족사를 손가락으로 잡고 살살 흔들어 주면 떨어집니다

손질을 마친 홍합은 여러 번 헹궈 줍니다

홍합탕 끓이는 법

홍합을 삶을 냄비는 큰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합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넘칠 수 있지 때문입니다. 그리고 끓어오르는 거품을 걷어 내기에도 큰 냄비가 좋습니다. 들통이나 곰솥 같은 깊은 냄비가 좋습니다. 

손질한 홍합을 냄비에 넣고 홍합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붓습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홍합이지만 그래도 불순물이 남아 있기 때문에 불순물을 걷어 내기에도 물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물이 적으면 홍합이 익으며 입이 벌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거품을 걷어 내기가 불편합니다. 

불순물이 떠오른 거품을 충분히 걷어 냈다면 불을 끄면 됩니다. 

큰 냄비에 홍합을 끓였다면 먹을 만큼 작은 냄비에 덜어 냅니다. 국물도 자작하게 홍합이 잠길 정도 옮겨 담습니다. 여기에 마늘과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살짝 끓여 냅니다

초고추장을 준비하여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곁들이는 소주가 있으면 더 좋겠지요?

 

이렇게 먹고도 남았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기가 막힌 국물요리를 만들면 됩니다. 겨울에는 소고기미역국 보다 홍합 미역국이 더 맛있습니다. 남은 홍합은 미역국을 끓이면 그 맛이 또 끝내줍니다. 홍합은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제철입니다. 바다 수온이 올라가면 홍합이 독성을 품을 수 있어 먹을 수 없습니다. 홍합을 먹을 수 있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얼른 다시 시켜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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