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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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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품격있는부자 2023. 1. 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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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하면 목이 칼칼하고 눈이 뻑뻑합니다. 이 미세먼지는 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될 만큼 우리 몸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를 말합니다. 질산염, 암모늄이온, 황산염, 유해금속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개수로도 측정되지만 보통 크기로 분류됩니다. 지름이 2.5㎛이하인 물질을 초미세먼지, 이보다 크지만 지름이 10㎛이하인 물질을 미세먼지라고 부릅니다. 일상적으로는 이를 통틀어 미세먼지라고 합니다.

 

미세먼지는 중국 동부에 밀집되어 있는 수많은 공장에서 발생되어 편서풍을 타고 한국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의 산업화에 따라 공장과 소각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오염물질에 대한 배출규제가 미약하기 때문에 그대로 공기 중으로 배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먼지도 많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 중국에서 넘어온 미세먼지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합쳐 저 심각한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을수록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M10 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만 초미세먼지는 폐를 통과하여 혈관을 따라 뇌에까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폐에 흡착된 미세먼지는 천식과 폐질환의 원인이 되고 뇌까지 침투한 미세먼지는 각종 뇌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분류

미세먼지는 국가에 따라 분류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외국에서는 지름이 10㎛이하(PM10) 이하이면 부유먼지라고 하고 지름이 2.5㎛이하(PM2.5)인 먼지, 지름이 1㎛(PM1)인 먼지로 세분화합니다. 한국에서는 부유먼지를 미세먼지(PM10), 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PM2.5)로 부르고 PM1 역시 초미세먼지로 분류합니다. 

초미세먼지 크기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기체로 배출되었다가 식어서 먼지가 되는 응축성미세먼지가 있습니다. LPG 같은 천연가스는 연소 시에 미세먼지와 극미세먼지가 덜 나오지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의 공해 가스와 결합하여 응축성 미세먼지가 많이 나옵니다. 

2019년 환경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초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경유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휘발유착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의 최대 30배에 달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하고 노후 경유차의 폐차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연소를 통해 발생하는 것이 아닌 미세먼지도 있습니다. 자동차 주행 중에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로 발생하는 마모성 미세먼지, 브레이크 패드 등이 닳아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도로 노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도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도로를 청소하거나 물을 뿌려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건강영향

 

미세먼지는 코와 입, 피부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옵니다. 호흡할 때마다 먼지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서 배출되는데 하루나 이틀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체내에서 배출되는데 일주일 이상 걸린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을수록 코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침투하게 됩니다. 폐포까지 들어온 미세먼지는 폐포의 모세혈관을 통해 온몸의 혈관으로 퍼져 신체 모든 장기와 세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 미세먼지는 사람의 피부를 통해서도 들어옵니다. 사람의 피부는 표피층, 진피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피층은 벽돌을 쌓은 것처럼 촘촘한 방어막을 형성하고 있는데 PM2.5의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기 때문에 모공을 통해 쉽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몸속으로 흡수된 미세먼지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탈모와 알레르기성 결막염

미세먼지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신체 부위는 머리 부분입니다. 미세먼지가 두피에 앉아 모공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모낭세포의 활동을 떨어뜨려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또 미세먼지가 눈으로 들어가면 결막을 자극하고 손상 시 키키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과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저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 트러블과 건조증 아토피 피부염

미세먼지가 피부의 신진대사를 약화시켜 피부 표면의 균형이 깨지고 모공의 염증을 유발하여 피부 트러블과 가려움증, 건조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또 미세먼지에 함유된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의 유해물질이 세포의 염증성 반응을 촉진하여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코와 입을 통해 미세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우리 몸에서는 히스타민을 분비하여 외부에서 침입한 물질을 배출시키려 합니다. 이로 인해 콧물이 분비되는데 과도하게 분비되는 콧몰로 인해 콧속이 부어오르고 코막힘과 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코와 귀는 이관을 통해 연결되어 있는데 코를 통해 들어온 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가 귀로 넘어가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렇게 중이염이 발생하며 만성으로 발전하면 청력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혈액순환 장애

미세먼지가 혈액에 들어가서 뇌혈관벽에 쌓이면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 뇌혈관이 막히게 되어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이 동맥이 좁아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로 침투한 초미세먼지는 뇌신경세포 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하여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퇴화되어 치매의 위험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이 미세먼지는 폐포의 모세혈관을 통해 몸속으로 흡수되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로부터 침입한 물질을 없애기 위해 면역반응을 일으킵니다. 이 면역반응을 통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심장마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폐암

미세먼지를 마시게 되면 세포가 손상되어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때마다 폐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 태아의 성장과 발달 저해

미세먼지가 산모의 몸속으로 들어가면 태아의 성장과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산모의 혈액으로 침투한 미세먼지는 염증과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태아에게 공급되는 영양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렇듯 미세먼지는 인간과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 깨끗하게 씻고 미세먼지 배출을 돕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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