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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무선 청소기 v9p 여우미 필터 분해 청소 하는법 9개월만에 깨우치다

일상다반사/일상정보

by 품격있는부자 2020. 12. 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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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사용할 청소기가 필요해 구매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소형 무선청소기를 샀습니다. 작은 거라 매장을 청소하기에는 역부족 인대다가 흡입력이 너무 약했습니다. 먼지를 빨아들이고 잘못 들면 먼지가 도로 흘러나왔습니다. 이 청소기는 결국 버렸습니다.
그래서 흡입력이 강한 업소용 유선 청소기를 구매했습니다. 유선 청소기 나름의 불편함이 또 있었습니다. 멀티탭으로 연결을 하고 매장 안을 청소하고 다니니 청소기에 물건들이 부딪히거나 청소기 줄에 감겨서 떨어지곤 했습니다. 너무 불편해서 이 청소기는 한번 사용 후에 당근마켓에 팔아 버렸습니다. 저렴하게 내놓으니 바로 팔리더라고요. 무선청소기를 다시 구매하려고 열심히 검색했습니다.
무선 청소기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비싼 청소기를 사면 좋겠지만 매장에서 쓰기에는 너무 아깝다라고요.
가성비 괜찮은 청소기를 찾으니 샤오미 청소기를 많이 추천하더라고요. 구매대행이 더 저렴하긴 하지만 국내에 들어오는데 한참 걸리니 국내 정식 수입된 업체의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AS도 된다고 해서 결정했습니다. 구매 후 하루 만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박스가 흰색으로 아주 깔끔합니다. 샤오미를 모방했는지 여우미라고 로고가 있습니다. 국내총판 업자의 로고이갰지요. 아무 생각 없이 지금까지 샤오미라고 읽고 있었습니다. 부품 하나하나 포장되어 있어 조립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잘 맞춰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초기 불량이 있다고 해서 사용설명서랑 박스는 일단 보관을 해두었었습니다. 몇 달 사용하니 작동이 잘되고 있어 박스는 버렸습니다. 사용설명서는 잘 보관해 두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설명서를 제대로 읽지 않았습니다. 사용하다가 먼지통에 먼지가 차면 먼지통 버튼을 눌러 먼지만 비우고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9개월을 사용했습니다. 먼지를 비울 때마다 먼지가 퍽하고 터지듯이 나와 먼지가 날립니다. 다른 부품에는 먼지가 붙어 있지만 털어내는 것으로는 깨끗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쓰다 버려야하는 건지 속으로 욕을 하며 사용했습니다. 먼지통에 끼인 머리카락을 나무젓가락으로 파내며 사용했습니다. 샤오미를 보고 산 내가 잘못이지 하며 어떻게 이런 청소기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되었습니니다. 

9개월 만에 알았습니다. 청소기를 분해해서 필터와 브러쉬를 물로 씻을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좋은 청소기를 사고도 설명서를 제대로 읽지 않아 지저분하게 사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닥에 닿는 브러시는 주황색 버튼을 살짝 당기면 브러시를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더럽습니다. 차마 사진을 올릴 수가 없습니다. 브러시가 말려들어가는 부분에도 머리카락이며 먼지가 가득 끼어있습니다. 그걸 빼내려고 나무젓가락으로 후벼 파 냈었는데 아~~ 이런 머리를 안 쓰니 몸이 고생합니다. 먼지를 빨아들이는 본체의 헤파필터는 분해하기 쉽습니다. 살짝 돌리면 빠집니다. 그 안에도 스펀지처럼 생긴 필터가 있는데 아주 까만색입니다. 도로에서 밀려들어 오는 먼지며 신발에서 떨어진 먼지들이니 엄청 까맣습니다. 먼지통 안에 있는 필터를 빼내려고 하는데 빠지지를 않습니다. 작은 창틀 흡입 도구를 끼워 가볍게 빼던데 먼지가 너무 많이 끼었는지 빠지질 않습니다. 이러다 부서지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이리저리 만져보고 먼지도 계속 털어냈습니다. 한 삼십 분은 씨름을 한 것 같습니다. 어찌어찌 빠졌습니다.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들 만큼 고운 숯검댕 같은 먼지가 가득합니다. 

물과 세정제로 씻어 냈습니다. 먼지가 너무 오래돼서 그런지 아주 깨끗하게 지워지지는 않습니다. 미리 알고 자주 청소했더라면 이러지는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이번에는 분해하는데 에너지를 너무 쏟아서 대충 닦아냈습니다. 다음에 청소할 때는 더 쉽게 분해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좀 더 깨끗하게 닦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설명서는 잘 읽어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몸이 고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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