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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뜻 유래 팥죽 알아봅니다

일상다반사/일상정보

by 품격있는부자 2022. 12. 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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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24 절기 중의 스물두 번째 절기가 동지입니다. 민간에서는 작은설, 아세 등으로 불렸는데요. 올해는 노동지라고 하는데 이런 동지의 뜻과 유래, 팥죽의 의미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동지 뜻 유래 

 

동지는  24 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동지는 보통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입니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11월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라고 합니다. 태양력인 동지에다 태음력을 잇대어 세시풍속을 형성시켜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날을 기점으로 태양의 부활이라는 의미로 작은설이라고 하였습니다. 동지 팥줄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풍속으로 남아 있습니다.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동짓날 날씨가 따뜻하면 이듬해 질병이 많아진다고 여기고,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해충이 적어 풍년이 들 징조라고 여겼습니다. 

 

예로부터 동짓날이 되면 백성들은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웃이나 친척간에 서로 화합하고 어려운 일은 서로 마음을 열고 풀어 해결하였습니다. 지금의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를 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지 팥죽

 

동지에는 동지팥죽을 먹습니다. 팥은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새알심을 만들어 끓입니다. 

 만들면 집안 곳곳에 놓아두거나 대문 근처에 뿌리기도 하여 집안의 악귀를 쫓아낸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동지가 음력 11월 10일 안에 들면 애동지라고 하여 팥죽을 쑤어먹지 않습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나쁘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때는 팥시루떡을 해 먹고 중동지에는 팥죽이나 팥시루떡 중 하나를 해서 먹습니다. 또 동지가 그믐에 가까운 노동지에는 팥죽을 먹습니다. 

 

마무리

우리 조상들은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나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팥죽, 팥밥, 팥떡을 해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요즘에도 고사를 지낼 때 팥시루떡을 해서 고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고사를 지내는 것은 사업이 잘되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팥죽을 쑤어 나누어 먹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럴 일이 없습니다. 올 해는 눈이 제법 내리고 날이 추우니 내년에는 풍년이 들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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