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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포켓몬빵 구매 방법 점주도 어렵다

일상다반사/일상정보

by 품격있는부자 2022. 8. 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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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있다 보면 손님들이 뭘 찾고 있는지 아닌지가 보입니다. 어른들은 필요한 곳에 가서 한참 서있다가 여기도 기웃거리고 저기도 기웃거립니다. 그럴 때 필요하거나 찾는 것이 있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합니다. 그러면 있는 물건이면 위치를 안내하고 없는 제품이면 없거나 떨어졌다고 말을 해줍니다.


한동안 포켓몬빵이 엄청 유행을 했습니다. 이제는 열기가 좀 식어가나 했는데 포켓몬빵 2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거기에 스티커도 더 추가해서 나왔다고 하니 열기가 식을 줄을 모릅니다. 요즘에도 하루에 몇 번씩 포켓몬 빵이 있냐고 물으러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제품은 포켓몬에 나오는 관동지방 띠부씰 159종에 떼고 붙일 수 있는 새로운 띠부씰 116종을 추가해 출시되었습니다. 새로운 띠부씰을 성도 지방 포켓몬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동지방의 인기 포켓몬의 새로운 이미지가 추가되기도 하였습니다.

초기에는 포켓몬빵을 구매하기 위한 트러블도 많았습니다. 초기에는 물건이 입고되는 순간 서로 가져가겠다고 직원을 밀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품이 입고되는 가까운 시간에 매장에 들어와서 포켓몬 빵 구매하러 왔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 두세 명만 기다리게 하고 나머지 다음에 오는 분들은 대기가 끝났다고 하고 돌려보냅니다. 그래도 일인당 하나씩만 간신히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어떤 날은 두 개, 어떤 날은 세 개 밖에 입고가 되지 않으니 궁여지책입니다. 점주도 포켓몬 빵을 구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어떤 분들은 배송기사님과 인사를 나누며 배송차를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참 대단한 열성인 것 같습니다. 다른 제품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빵만 달랑 사 가지고 갑니다. 좀 얄밉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은 빵이 남아 있어도 권하고 싶지 않은 분들입니다. 당근 마켓에 두세 배에 팔리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런 분들이 구매해서 되파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근처에 사는 초등학생 친구는 거의 매일 매장에 들립니다. 물론 포켓몬 빵이 입고되는 시간은 아닙니다. 학교 끝나거나 학원 가는 길에 들려 '이모 포켓몬 빵 있어요?' 하고 물어보고 갑니다. 거의 매일 들리니 안 챙겨주고는 못 배기겠습니다. 그래서 가끔 한 번씩 일부러 빵을 빼놨다가 주기도 합니다. '원하는 게 있다면 너처럼 끈기를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는 걸 나도 배운다.' 고 말해 줬습니다.

편의점에서 포켓몬 빵을 구매하고 싶으신가요? 이 초등학생처럼 매일 들려서 물어보세요. 가끔 과자도 하나씩 사고 음료수도 사 먹으며 물어보세요. 어쩌다 한 번은 챙겨 놓으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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