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컵 라면 라면땅 만들기

편의점에는 다양한 라면이 있습니다. 새로 나오는 신제품 라면들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 편의점인 것 같습니다. 희귀한 제품이나 신제품을 찾느라 편의점을 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제품이라고 반응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유통기한이 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자주 오는 단골손님 중 유통기한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에게 나눔을 합니다. 가끔은 집에 가지고 오기도 합니다. 이 유통기한 지난 컵 라면으로 라면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컵 라면

신제품이라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래 팔리는 스테디셀러 제품이 된다는 것은 신제품의 출시 시기와 맛과 유행이 딱 맞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가령 비빔면 종류를 한겨울에 내놓는다고 하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세상 매워 못 먹는 불닭볶음면이 이렇게 잘 팔리는 제품이 될지도 아마 몰랐을 것입니다. 이렇게 신제품을 맛보기로 들여놓으면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해 유통기한이 지날 때가 있습니다.

라면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입니다. 유통기한이라는 것은 제품의 맛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 기간보다 60~70% 정도로 설정을 합니다. 반대로 유통기한이 나갔다고 해서 맛의 변화는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판매를 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가끔 집에 가지고 옵니다. 

 

 

라면이 잘 회전이 되지 않아서 유통기한이 지나는 경우도 있지만 상품을 진열할 때 앞에 있는 제품을 뒤로 밀어 넣어서 유통기한이 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누누이 당부를 하지만 간혹 실수하는 경우가 있어 종종 가장 뒤에 진열된 제품이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가 있습니다. 이 제품도 가장 뒤에 진열된 제품인데 유통기한이 지나 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컵 라면 라면땅 만들기

 컵라면이 나왔는데 영 인기가 없습니다. 비슷비슷한 맛에 차별화 전략이 통하지 않거나 개성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렇게 유통기한 지난 제품은 점주의 몫입니다. 대부분은 폐기처분을 하거나 편한 단골손님에게 나눔 합니다. 이번에는 몇 개 가지고 와서 맛도 보고 라면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컵라면은 자주 먹는 편은 아니라 특별히 맛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맛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븐 토스터기에 넣고 라면땅을 만들었습니다. 

오븐 토스터기에서 3분 정도 구워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설탕을 조금 뿌리고 뒤집어서 3분 정도 더 구워주었습니다. 

설탕이 사르르 녹았을 거라 기대했는데 설탕이 대부분 그대로 있습니다.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떼어먹었습니다. 바삭바삭 맛있습니다. 집에 유통기한 지난 라면이 있다면 라면땅을 만들어 보세요. 제법 맛있습니다. 

마치며

라면의 유통기한은 제품의 맛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기간의 60~70%를 유통기한으로 설정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 며칠 지났다고 해서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유통기한을 기준으로 두세 달까지는 섭취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라면에서 기름 쩐내가 난다거나 곰팡이가 피어있거나, 포장지가 파손된 경우라면 섭취하지 않고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3년부터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먹을 수 있는데 유통기한이라는 까다로운 제도 때문에 폐기되는 제품들이 너무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 환경적인 면에서나 판매자 입장에서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소비기한이 지난 것이라면 폐기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2023년 부터 소비기한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유통기한 말고도 품질유지 기한도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 소비기한이 있습니다. 알아보고 가세요.

2022.07.13 - [일상다반사/일상정보] - 유통기한,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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