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 다른가요

편의점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슬리퍼부터 과일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이렇게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유통기한도 제각각입니다. 유통기한, 품질유지기한, 소비기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품의 날짜 표시 종류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따르면 날짜 표시는 소비자가 정확히 알고 식품을 구매하거나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식품에는 제품명, 제조사, 원재료명, 날짜 표시 등의 주요 사항을 표시해야 합니다.

이중 날짜 표시는 해당 제품의 판매와 섭취가 가능한 기한을 과학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식품의 품질과 안전을 위해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하는 정보입니다.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섭취하기 위해서는 날짜 표시의 종류, 설정 방법, 확인방법, 날짜 표시에 따른 섭취방법, 보관 시 주의사항 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식품의 날짜 표시 종류에는 제조일자, 유통기한, 품질유지기한, 소비기한이 있으며 품질의 특성에 따라 표기하고 있습니다.

◆제조일자는 일반적으로 제조, 가공이 끝난 시점으로 장기간 보관하여도 품질의 부패나 변질의 우려가 낮은 소금, 설탕, 소주, 빙과류 등에 표기를 합니다.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과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으로 대부분의 식품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질유지기한은 고유의 품질이 유지되는 기간으로 장기간 보관하는 당류, 장류, 절임류에 적용합니다.

◆소비기한은 표시된 조건에서 보관하면 소비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간으로 영국, 호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표시제도입니다.

날짜 표시를 확인하는 방법은 제품의 뒷면에 정보 표시면에 0000년 00월 00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또는 유통기한:전면 상단, 제조일자: 전면 하단 별도 표기라고 된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확인을 하면 됩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유통기한이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뜻합니다. 소비자는 이 기한 내에 적절하게 보관하고 관리된 식품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제조업자는 식품의 안전성과 심미 검사, 관능검사를 통해 유통 중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기한을 설정한 것입니다.

유통기한을 설정할 때 품질의 변화 가능성이 있는 시점을 기준으로 60~70% 앞선 기간으로 설정을 합니다. 소비기한은 80~90% 앞선 기간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소비기한이 더 깁니다. 제품의 유통기한이 실험을 통해 10이라고 나오면 여기에 안전계수를 곱해 6일에서 7일로 유통기한이 표기됩니다. 만약 소비기한으로 표기한다면 8일에서 9일로 늘어날 것입니다.

유통기한은 판매자가 판매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시점입니다. 소비자들이 임박했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논란이 많습니다.
소비기한은 보관조건에 맞게 관리했을 때 소비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말합니다. 소비자가 언제까지 소비해도 되는지 좀 더 직접적으로 제시한 것입니다.

유통기한을 지난 것도 먹을 수 있을까

 

유통기한은 과학적인 설정실험을 통해 측정한 것으로 식품의 품질 변화 시점보다 짧게 설정합니다 보관기준을 잘 지켜졌다면 조금 지난 것은 품질의 변화는 없습니다. 품질유지기한으로 표기되는 제품들은 장기간 보관하여도 품질의 변화나 변질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기간을 초과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여러 곳에 표기되어 있어 참 불편합니다. 어떤 제품은 포장지 앞에 있고 어떤 제품은 뒷면에 있고 중구난방입니다. 이런 것도 규정을 정하여 소비자나 판매자들이 보기 쉽게 수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년부터는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표기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유통기한이 지나 아깝게 버려지는 식품들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일상다반사/일상정보] - 수입과자 유통기한 지난거 아닌가요?

수입과자 유통기한 지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