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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종류 알고 마시자

일상다반사

by 품격있는부자 2020. 10. 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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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 시원한 맥주 한 캔 마시면 온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듯합니다. 또는 금요일 저녁에 치킨과 같이 배달시켜 먹는 생맥주도 참 맛있습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맥주들을 보면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주로 맥주의 톡 쏘는 탄산을 좋아해 카스를 주로 마셨습니다. 하지만 수입맥주가 넘쳐나면서 가양한 맥주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맥주 종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맥주 이름을 보면 공통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에일, 필스너, 라거, IPA, 바이젠 등등 알 수 없는 단어들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참 다양하기도 합니다. 이 단어들은 어떤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에일과 라거

 

맥주는 발효 과정에서 효모의 특성에 따라 나뉩니다. 수백 가지가 있다고 하지만 간단하게 알아보려 합니다. 발효과정에서 나오는 효모가 위로 떠오르면 상면발효 맥주 에일이라고 부릅니다. 15~24도 사이의 상온에서 발효되어 상온 발효 맥주라고도 합니다. 맥주 발효 효모가 아래로 가라앉으면 하면 발효 라거가 됩니다. 라거 맥주 발효에 사용되는 효모는 13도 이하의 저온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저온에서 장기 숙성하여 저온 발효 맥주라고 부릅니다. 맥주의 시작은 에일이었습니다. 에일맥주는 색이 진하고 탄산의 함유가 적으며 독 툭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일 맥주는 도수가 높은 편이고 쓴맛도 진하기 때문에 처음 마시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라거는 독일에서 시작된 대량생산 맥주입니다. 독일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는 3월에 만든 맥주가 10월까지 상하지 않고 잘 발효된 것을 축하하는데서 비롯된 축제입니다. 국내 맥주의 70%가 라거 맥주입니다. 라거 맥주는 에일 맥주보다 보관과 대량생산이 쉽기 때문입니다. 라거 맥주는 노란색을 띄고 깔끔하고 탄산의 함유가 많아 여름과 어울리는 맥주입니다. 반면 에일은 탄산이 적고 묵직한 느낌으로 날씨가 서늘할 때 어울리는 맥주입니다.

에일 맥주

에일 맥주에는 페일 에일, 스타우트, 포터, 밀맥주 등이 있다. 페일 에일은 진한 꽃향기와 같은 풍부한 향이 있다. 홉의 품이와 발효할 때 생기는 형에 의해 아메리칸 페일 에일, 일글리시 에일, 벨지안 페일 에일 등으로 특징이 뚜렷합니다. 스타우트, 포터는 아일랜드와 영국의 흑맥주이다. 보리를 탈 때까지 볶아서 발효시킨 맥주로 진하고 그윽한 맛이 특징이다. 밀맥주 바이젠은 독일어로 밀맥주를 뜻합니다. 맥주 원료 중 밀의 비율이 50% 이상 들어가는 맥주를 말합니다. 효모를 걸러낸 클리어 바이스와 효모가 포함되어 있는 헤페바이스로 나뉩니다. 독일 맥주 에어딩어, 외팅어 헤페바이스, 바이엔슈테판, 파울라너 등과 오스트리아의 에델바이스 등이 있다.

라거

라거 맥주는 하면 발효 맥주로 저온에서 한 달 이상 발효한다. 맥주회사에서 광고하듯 황금색에 풍부한 탄산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흔히 알고 있는 대중적인 맥주를 일컫는다. 페일 라거는 하이네캔, 칼스버그 등이 있다. 필스너는 체코에서 개발된 맑고 투명한 색감의 맥주이다. 필스너 우르겔, 크롬바허 바슈 타이너 등 거의 모든 투명한 맑은 맥주들이 여기에 속한다.

맥주의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종류를 하나씩 알아보고 나니 맥주를 고를 때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알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밀맥주를 한 캔 골라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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