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 일식요리 오마카세 갓포회담

코로나로 미뤄져 오랜만에 모임을 합니다. 모임 장소로 일식집을 선택했습니다. 일식집은 잘 가지 않는 편이라 궁금합니다.

대전 둔산 일식요리 오마카세 갓포회담

회담은 둔산동 kt 사옥 근처에 있습니다. 주변에 식당이나 노래방 등이 많습니다.

커튼이 쳐 있어 손님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미리 예약해서 우리 자리만 비어있었습니다. 입구에 작은 룸도 있어 인원이 적으면 룸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오마카세가 무슨 뜻일까요? 궁금한 건 못 참으니 찾아봅니다.

오마카세 뜻

맡긴다는 뜻의 일본어이다.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온전히 맡기고 요리사는 신선한 재료로 제철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일본의 스시 식당에서 셰프의 추천 메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외식 문화에 쓰이고 있다.
https://guide.michelin.com/kr/ko/article/features/kitchen-language-what-is-omakase-ko

미식 용어 알기: 오마카세란 무엇일까?

코스요리

요리사의 실력이 많이 드러나는 것이 오마카세 인 것 같습니다.

사케를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회를 먹고 사케를 한 모금 마시면 생선의 비린맛을 싹 잡아줍니다. 그래서 사케를 마시나 봅니다.

계란찜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회가 나왔습니다. 참치회를 같이 나온 감태에 싸서 먹었습니다.

두 번째 해물 접시입니다. 돌멍게와 참치, 연어, 가리비회, 해파리도 있습니다.

돌멍게가 이주 싱싱합니다. 다 먹고 술잔으로 써도 될 만큼 모양도 이쁘게 생겼습니다.

참치회입니다.

맑은 해물탕입니다. 라임이 들어가 특이한 맛이 납니다.

가오리 찜입니다. 부드럽게 찐 가오리를 고추장 소스를 뿌려 매콤하게 먹었습니다.

초밥도 있습니다. 밥알이 대형마트에서 파는 밥과는 다르게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정말 양이 많아 이때부터는 배부르다는 소리가 계속 나옵니다.

광어 머리 튀김입니다. 뼈가 많아 그다지 먹을 것은 없지만 바삭하게 맛있습니다.

해물탕도 빨갛게 나옵니다.

마지막 식사는 꼬막비빔밥입니다. 맛있기는 하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다 못 먹었습니다.

마치며

모임 회원들이 모두 만족한 메뉴 선택이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것을 먹으면 꼭 가족 생각이 납니다. 다음에 기회를 봐서 같이 와야겠습니다.

2022.05.18 - [일상다반사/여행] - 대전 시청역 맛집 서가앤쿡

대전 시청역 맛집 서가앤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