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보험 청구서류 병원 갈때 잘 챙겨요

오랜만에 병원비를 청구해보려고 합니다. 1~2만 원 사용한 것은 귀찮아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크게 목돈이 들어간 것을 받아보려니 서류를 제대로 준비 못해서 한 병원에 3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이런 번거로움을 줄이려면 처음 병원에 방문했을 때나 치료 중일 때 미리 서류를 받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비보험 청구서류 알아보겠습니다.

실비보험 청구서류

 

진단서

지난해 아이가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수업하다가 새끼손가락이 골절되었습니다. 선생님이 학교에서 다친 거라 병원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봐 주신다고 하더니 연락이 없으셨습니다. 그리고는 겨울방학을 보내고 학년이 바뀌고 선생님은 전근을 가셨다고 합니다. 학교에 페널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처리방법은 좀 미흡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 실비보험으로 보험료를 청구하려고 합니다. 혼자 생각에 진단서만 있으면 되는 줄 알고 진단서를 병원에서 발급받아 왔습니다.

 

진료비 영수증

큰아이는 기숙사에서 가슴이 아프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급한 마음에 응급실에 갔습니다. 심전도 검사와 MRI를 가슴과 복부를 찍었습니다. 응급실은 웬만하면 안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피검사하고 두 시간 기다리고 mri 찍고 3시간 기다리다 결과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응급실에서 기다리는 것이 어찌나 힘들던지 가도 된다고 하길래 영주증과 따라오는 서류와 약만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응급실 비용은 30만 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보험금 청구를 하려고 담당 직원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니 필요한 서류가 더 있다고 합니다. 담당 보험설계사에게 물어보고 보낼까 하다가 그냥 보냈는데 역시 두 번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료비 납입 확인서

진료비 납입확인서

작은 아이가 치료하면서 낸 병원비도 함께 받아야 하니 진료비 내역서를 받아오라고 합니다. 정형외과에 다시 가서 진료비 내역서를 요청하니 진료비 납입확인서와 세부내역서를 발급해줍니다.

초진차트

의무기록사본 초진차트

큰아이는 초진차트를 받으러 다시 병원에 다녀왔는데 이것은 없어도 된다고 합니다. 응급실 퇴원할 때 받은 진료비 세부내역서만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마치며

이번 보험청구를 하면서 느낀 것은 병원에 다닐 때 받아온 영수증을 잘 모아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료비 영수증도 다시 발급받으려면 수수료가 있습니다. 그러니 보험청구를  할 거라면 병원에 진료 마지막 날 필요한 서류를 알아보고 미리 발급받아서 퇴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서류는 진단서와 진료비 영수증 등이 있으면 됩니다. 손가락 골절 실비보험 청구서류는 진단서와 진료비 내역서가 필요하고, 응급실 다녀왔을 때는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 내역서를 준비하면 됩니다. 혹시 더 필요한 서류가 있는지 고객센터나 담당 보험설계사에게 확인한 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