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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검사 오미크론 자가격리 중

일상다반사

by 품격있는부자 2022. 4. 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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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걸렸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코로나 걸렸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이 내 차례가 곧 오겠다 싶었습니다.

4월 7일

지난 목요일부터 작은 아이가 목이 이프다고 했는데 말을 많이 하거나 변성기라 그런 줄 알았습니다.

4월 8일

금요일이 되어서도 목이 아프다고 해서 진단키트로 검사를 해보게 했어요. 아이들이 워낙 자주 해봐서 잘했을 것이라 믿고 있었어요. 진단키트에 음성이 나와서 그냥 학교에 등교를 했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와서도 목이 아프다고 하길래 다시 진단키트오 검사를 했습니다. 역시나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진단키트를 아주 신뢰하고 있었네요.

금요일 밤부터 아이가 열이 올랐습니다. 그냥 감기에 걸렸겠거니 하고 해열제를 먹이고 재웠습니다. 밤에 자다가 열이 나고 힘들었는지 제 옆에 와서 잤습니다. 아프면 엄마 품이 그리운지 잘 그럽니다.

4월 9일

그런데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려는데 저도 목이 아픕니다. 일어나자 마자 진단키트로 검사를 했습니다. 역시 음성이 나왔습니다. 목감기가 왔구나 생각했습니다. 프로폴리스와 암웨이 마우스 워시를 뿌리고 나니 좀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날이 너무 좋은 토요일 오후라 작은 아이는 두고 기숙사에서 외박 나온 아들과 카페 투어를 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작은 아이는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침에 목이 아팠던 것 외에는 이때도 저는 별 증상이 없었습니다.

4월 11일

월요일이 되어도 작은 아이가 목 아프다는 것이 가라앉지 않아 다니던 이비인후과에 갔습니다. 아이만 신속항원검사를 신청하고 전 안 하려고 했습니다. 편의점에 자리 비우기가 어렵기도 하고, 자가진단키트에서 안나왔고 증상도 심하지 않으니 그냥 버텨보려는 마음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코로나 확진이 나오자 병원에서 엄마도 해야 한다고 하길래 신속항원 검사를 했습니다. 저도 코로나 걸렸다고 하시네요.
주소와 연락처를 물어보는데 아마 보건소로 전달되는 것 같아요.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고, 약값은 안 냈어요.
집에 도착하고 한두 시간 지나고 나니 보건소에서 문자와 카톡이 옵니다. 자가격리 시간과 주의사항이 포함된 문자와 카톡입니다.

마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아이가 목이 아프다고 할 때 바로 병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자가격리 기간이 지금보다는 좀 더 앞당겨졌을 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약을 먹고 좀 더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감기 증상이다 하면 오미크론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자가진단키트를 믿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기를 추천합니다. 그래야 덜 고생합니다. 그래도 오미크론 걸리지 말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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